은하수의 만화·애니/만화·애니 리뷰

[흑집사]2기 1화 캡쳐+리뷰

★은하수★ 2010. 7. 2. 17:43

  난, 제작사와 공식 홈페이지에 낚였다. 아니, 흑집사 1기 완결화에서부터 낚였다. 시엘이 죽은 것처럼 끝났던 1기는 실은 죽은 것이 아니라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흑집사 2기에서는 완전 새로운 인물들과 완전 새로운 스토리로 진행될 것처럼 CM 마구 뿌려대더니, 이게 뭐냐. 세바스찬과 시엘이 등장하면서, 2화 예고에서는 당당하게 팬텀하이브 쪽 이야기가 나오지 않더냐.

  오프닝 동영상은 알로이스-클로드 중심이고 엔딩 동영상은 시엘-세바스찬 중심인데, 여기서 생각해 보자면, 아무래도 흑집사 2기의 스토리 자체는 원작과는 관련이 없을 듯 싶고, 두 세력의 이야기가 혹은 따로, 혹은 같이 진행될 것 같다. 여튼, 지금 난 먼 산만 바라보고 있다. 시엘이 있어. 시엘이 있어. 세바스찬도 있어. 팬텀하이브 전부가 있어. 심지어 엘리자베스도 나와. 이걸 기쁘다고 해야하나, 허탈하다고 해야 하나.(먼 산)

  오프닝과 엔딩 동영상을 통해서, 그리고 오프닝 전 알로이스의 독백과 같은 영상을 통해 알 수 있는 건, 시엘을 나비에 비유하고, 알로이스를 거미에 비유하고 있다는 거다. 제길. 시엘은 2기에서도 끝자락에서 당하는 거냐....라고 어두운 추측을 해보련다.

 

 

1. 첫 시작에 나오는 알로이스 트랜시라는 소년은 계약의 증표가 혀에 있었다. 헤에........ 그런데 증표가 나타나기 전에 거미가 보였는데, 뭔가 찜찜해. 입 안에 거미.... 거미를 죽도록 싫어하는 여동생이 이걸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안 봐도 비디오일세.(후훗)

2. 클로드는 금식기를 써.(이미 CM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세바스찬은 은식기, 클로드는 금식기. 이것도 대조라고 내놓은 것? 귀족이 은식기를 쓰는 건 독 검출 반응 때문인데, 트랜시 가문 자체가 번쩍번쩍 황금으로 빛나는 곳이라고 식기도 금식기를 쓰는 거냐.

3. 아 나....... 알로이스는 분명 S야. 거리낌 없이 메이드의 눈을 파버리다니. 뿐만 아니라 누구든 괴롭히는 걸 너무 좋아하잖아. 시엘이 카리스마성 엄숙(?)한 도련님이라면, 알로이스는 심히 발랄하면서 잔인한 도련님이다.

4. 드루이드 백작이 보이는 순간, '에....?! 넌 왜 여기서도 나오냐?!' 라는 것이 본인의 반응이었고, 동시에, 1기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얼마나 나올지 내심 기대하기 시작했다.

5. 아니나 다를까, 긴 외투에 낯익은 분위기는 세바스찬이었고, 의미 심장한 상자는 나에게 '로젠메이든'을 연상케 했다. 그래, 예상대로 시엘이 그 안에 있었다. 이게 무슨 로젠 메이든이냐? 어째서 트렁크에서 시엘이 나오는 것이냐?!

6. 시엘을 본 알로이스의 대사가 뭔가 찝찝하다. '시엘 팬텀하이브, 드디어 손에 넣었다.' ...라니. 이건 또 무슨 황당한 대사란 말이냐. 시엘이 무슨 물건이냐?! 역시 알로이스라는 새 캐릭터는 나와 상성이 좋지 않다.(응?)

7. 세바스찬이 찾고 있던 홍차에서 팬텀하이브의 당주를 상징하는 반지가 나왔다. 트랜시 가문은 대체 뭐하는 곳이기에 팬텀하이브의 반지를 갖고 있었던 것일까? 이건 절대 우연이 아니다. 그렇다고 세바스찬이 손 쓴 것도 아닐 것이다. 클로드가 트렁크 안을 확인하기 전부터 트렁크를 내놓으라고 했었던 걸 생각하면야, 트랜시 가문에 뭔가가 있는 것이다.

 

 

[캡쳐 중 일부만 골라서 파이로 제작하고 전체 캡쳐는 아래 알집으로 묶어 첨부합니다]

 

<<오프닝 전>>

 

 

<<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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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