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의 만화·애니/만화·애니 리뷰

AMNESIA(암네시아) 총정리 리뷰(총12화)

★은하수★ 2013. 12. 12. 23:39

 

 

 1. 오토메이트의 대표 인기작 AMNESIA가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는 소식을 맨 처음 접했을 땐 "으엉?!" 하고 많이 놀랐습니다. 게임 그림체는 은근 마음에 들거든요. 성우 화려하고. 그런데........ 애니메이션에서 성우가 동일한 건 당연하다 치더라도, 그림체! 그림체! 그림체! 배신당한 기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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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인공의 이름은 나오지 않습니다. AMNESIA 게임에서도 주인공 이름이 별도로 있는 건 아니었다고 기억합니다. 제가 PSP가 없어서 게임은 못했고 그냥 공식 홈페이지 정보라든지 비쥬얼 북 수집, 드라마CD 무한 반복 재생(응?!) 이 정도로 애정하고 있어서, 이 작품의 게임 본래 스토리는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3. 갑자기 쓰러진 주인공이 깨어나는 건 8월 2일. 그리고 8월 8일 '메이드의 양' 스태프들과 함께 간 여행에서 기억 혼란을 원인으로 멋대로 뛰어가다가 절벽에 떨어지는 바람에 패러렐 여행을 시작합니다. 공략 캐릭터 5명 만큼 다섯 번 8월 1일로 돌아가서 각 캐릭터와 4주 정도(25일) 연애를 합니다. 연애라고 해도 주인공이 워낙 멍 때리는 성격에 사교성도 좋다고 못하는 성격이라서 공략 캐릭터들에게 끌려다니는 편이지만 말이죠.

4. 패러렐 순서는 신 - 잇키 - 켄트 - 토마 - 우쿄 입니다. 정말 성우진 화려해요. 제가 하야시바라 메구미 씨 다음으로 존경하는 성우, 이시다 아키라 씨께서 출연하셨다는 점에서 뭐든 만족할 수 있어요. 물론 카키하라 테츠야 씨라든지 타니야마 키쇼 씨도 저의 가슴을 선덕선덕하게 만들어 주시지만, 전 누가 뭐래도 남자 성우에서는 이시다 아키라 씨 목소리만 편애합니다 (-∇-)乃 그런데 각 패러렐에서 이시다 아키라 씨가 담당한 켄트의 스토리가 가장 짧습니다. lllOTL

5. 주인공이 패러렐을 넘나들 때마다 '메이드 양'에서 일하는 스태프 구성이 다릅니다. 그것 보다 더 흥미로운 건, 점장 '와카'의 성격이 패러렐마다 각각 다르다는 겁니다. 오우, 타카하시 히데노리 씨, 완전 수고하셨습니다.

6. 아, 공략 캐릭터 중에서 신과 토마는 주인공과 소꿉친구입니다. 신이 연하, 토마가 연상입니다. 잇키와 켄트는 주인공이 알바를 통해 알게 된 사이라고 할 수 있는데(아닐 수도 있고요), 이 둘끼리 굉장히 친합니다. 우쿄는 마지막에 진실을 알기 전까지는 이상한 이중인격자 혹은 살인광으로 보이기만 합니다.

7. 각 캐릭터의 성격이나 특이점을 일일이 짚으면 스토리의 70% 정도가 드러나는 셈이기 때문에 패스하겠습니다. 여러분, 보고 싶은 분은 챙겨 보세요. 랄까, 이미 게임을 하신 분들이 더 많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게임을 통해 먼저 AMNESIA를 접한 분들은 분명 애니메이션을 탐탁지 않게 여기실 걸요? 드라마CD와 비쥬얼 북을 아끼는 저조차 애니메이션에 대해 엄청나게 태클을 걸고 싶은데 말이죠. (단순히 포스팅 길게 쓰는 게 귀찮아서 캐릭터 성격과 특이점을 생략하는 게 아닙니다.........아니.....아니라구요......아마도.)

8. 결말만 간략하게 말하면, 8월25일에서 26일로 넘어가는 0시에 무사히 살아 남은 덕분에, 우쿄의 주인공이 살아남길 바란다는 소원이 이루어져 주인공은 기억을 되찾고 원래 세계로 돌아갈 수 있게 됩니다.

9. 그냥 AMNESIA의 대략적인 스토리가 알고 싶다는 분은 애니메이션 보시는 걸 말리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이미 게임을 완료하거나 저처럼 드라마CD를 열렬히 들은 분이라면, 애니메이션을 굳이 챙겨볼 필요 없다고 권하고 싶네요.

 

 

 

+덤) 위에 어쩌다가 적는 걸 잊었는지;; 주인공을 도와 같이 패러렐을 넘나드는 정령 오리온. 한 번도 언급하지 않고 리뷰를 마칠 줄 몰랐습니다.

 

 

 

★은하수★의 망상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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