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견전 동방팔견이문 1쿨 총정리 리뷰(총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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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에 들어온 코믹스는 작가님이 동수사에서 연재하던 당시의 1~13권입니다. 작가님께서 도중에 각천(카도카와)으로 옮겨 재연재 중이신데, 동수사판 1~13권은 각천판 1~10권에 해당하고 11권부터 이어집니다. 지금 각천판이 몇 권까지 나왔는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아마 이 포스팅을 하는 시점에선 13권까진 나왔을 겁니다. 음..... 우리나라 출판사 중 메이저 출판사에 해당하는 대원이나 학산에서 '신장판' 형식으로 각천판 가져와 주면 안 되려나요.

2. 사토미팔견전 이라고 하면 일본에서 굉장히 유명한 전설입니다. 영화, 연극, OVA 애니메이션, 드라마, 게임 등등 여기저기서 소재로 사용되고 있지요. 타마즈사 공주의 악행을 물리치기 위해 후세 공주와 8명의 용사(원전에서는 그냥 '젊은이'라고 칭한 걸로 기억... 아님 말고요)가 힘을 합쳤다는, 뭐 그런 겁니다. 우리나라 전설은 대개 위인(주인공) 한 명이 난관을 타개한다는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는데, 일본 전설은 물론 주인공 한 명인 작품도 많지만, 누군가를 중심으로 여러 명이 모여서 하나의 세력을 결성하는 이야기가 더러 보이더군요. 사토미팔견전도 그런 겁니다.

3. 일단, 원작의 연재 시점을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 팔견전 동방팔견이문은 애니메이션화가 늦은 작품입니다. 뭐, 동수사판이 어정쩡한 부분에서 긴 시간 끊겨 휴재처럼 되다가 최근 들어서야 각천에서 다시 시작했으니 작가님 입장에선 어중간한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내보내자니 씁쓸하셨겠지요.

4. 그래도 2쿨 분량에다가 그림체 수려, 성우진 화려, 액션신 기대치 보장, 등등 전 만족하고 감상했습니다.

5. 이 작품은 아무래도 원작을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애니메이션을 접한 경우가 많은 것 같아서 스토리의 구체적인 리뷰는 걍 건너 뛰겠습니다. 이미 작품 개괄 설명(위 1~3번)에서 전 지쳤어요. <<어이!

6. 1화~13화(1쿨)에서는, 사수신가 중에서 사토미(개), 오사키(여우), 미즈키(이무기), 3가까지 등장했고, 8용사 중에서는 주인공 시노를 포함하여 6명이 등장합니다. 다만 이누야마 도세츠의 경우, 반점의 존재와 구슬 소지여부가 2쿨에서 밝혀지죠.

7. 과거 오오츠카 마을 사건에서 무라사메를 몸에 넣는 방법으로 사토미 리오로부터 구해진 이누즈카 시노는 은혜갚기랄까 뭐랄까 그의 명령에 따라 8개의 구슬을 모읍니다. 반점과 구슬을 가진 청년들은 1쿨의 사건사건에서 마주쳤는데, 그들이 구슬을 가졌다는 사실은 2쿨 가서 알게 됩니다.

8. 하마지(본명 무츠키)와 오카시 카나메, 이 콤비는 정말 잘 어울려요. 여자 아이에게 친절한 카나메와 카나메 및 오호(다섯 마리 여우)를 거리낌없이 부려먹는 하마지. 이 얼마나 조화로운 구성인가요.

9. 미즈키 아야네가 하마지와 함께 저택 밖으로 나갈 수있게 이무기 치카게를 설득한 시노군. 유능해요. 전체적으로 시노에게 맡기면 만사OK라는 분위기가 초큼 강합니다.

10. 일단 주인공 시노는, 무라사메를 몸에 지닌 대가로 어린 아이가 되어 5년간 성장하지 않는 점은 참 안타깝지만, 어린 시절 시노의 그 미모며, 1쿨 막바지 금색 눈 코하쿠 에피소드에서 나온 18살 청년 모습이며, 비쥬얼이 만족스럽기 때문에, 그가 아무리 꼬맹이처럼 굴어도 용서해 줄 수 있어요. 그런데 애니메이션이 나오기 훨씬 전, 드라마 CD는 2개 정도 나왔습니다. 거기선 박 로미 씨(블리치의 히츠가야 토시로로 유명)가 시노 역을 맡으셨기 때문에 1화에서 카키하라 테츠야 씨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으억!" 하고 위화감 강했습니다. 나중에 가서야 익숙해 졌다는 건 안 비밀요.

11. 그러고보니까, 카나메는 드라마 CD에서 분명 미야노 마모루 씨였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나미카와 다이스케 씨인데, 위화감 제로........ 이건 또 이대로 흥미로웠달까요.

12. 나머지는 2쿨 총정리 리뷰에서 끄적여 보지요. 아마 쓸 내용 별로 없겠지만 :9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