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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이 없는 일요일 애니메이션 Blu-ray 5권(2014년2월5일 발매)과 DVD6권 (2014년2월26일 발매)에 수록된 OVA(애니메이션 제작팀은 TVA 완결 12화에 뒤이어 13화라고 칭함)! 블루레이는 5권 구성인데 비해 DVD는 6권 구성이라서 자연스럽게 블루레이 발매일이 OVA 공개일이 되겠습니다.
2. TVA 12화에서 깔끔하게 마무리 지었기 때문에 13화로 칭해지는 OVA는 일상 소재일 것이라고 예상했었죠. (신이 없는 일요일 총정리 리뷰(TVA총12화) 포스팅 - http://blog.daum.net/aar881202/12891296) 13화의 타이틀인 "기억" 문자 그대로, 중간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내용이라든지 각 캐릭터의 회상을 모아 총 3가지의 에피소드를 '기억'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옴니버스 구성을 취하고 있습니다.
3. 에피소드 1 - 시점 : 고라 학원 에피소드 이후 오스티아 에피소드 전, 중간 에피소드
온천 서비스~ 여성 캐릭터들의 '가슴' 이야기라든지 남성 캐릭터들의 '근육' 이야기라든지, 온천에 들어가면 괜시리 한 번씩 나오는 화제거리를 당연하다는 듯이 끌어내는 일상 에피소드입니다. 스카 씨 몸매 좋군요, 말고는 딱히 할 말 없음요.
4. 에피소드 2 - 시점 : 고라 학원 에피소드 이후 오스티아 에피소드 전, 앨리스의 회상 에피소드
앨리스가 아직 아이의 존재를 모르고 오스티아의 반복된 시간을 끊어내기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던 시절, 헌프니 헌버트 씨와 만났던 기억이 짧게 나옵니다. 헌프니 헌버트 씨는 이미 앨리스를 몇 번 만났지만 앨리스는 기억하지 못합니다. 오스티아의 시간반복 영향이겠지요. 둘 다 싸움 좀 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에 애니 제작팀의 서비스 정신이랄까요? 서로 총구를 마주 대는 액션신이 아주 슬쩍 지나갑니다. 화려한 격투신은 없습니다. 한 에피소드당 6분 밖에 주어지지 않는데다가 앨리스는 구원투수로 헌프니 헌버트를 오스티아로 부른 건데 화려한 격투신이 있겠습니까.
5. 에피소드 3 - 시점 : 죽은 자가 되어 딱 하루 부녀의 시간을 보낼 때, 헌프니 헌버트의 꿈 에피소드
헌프니 헌버트 씨가 불로불사가 된 자신의 처지를 냉소의 시선으로 보며 신을 비아냥 거리며 돌아다니다가(정확한 표현은 아니지만 제 식대로 표현하면 이렇습니다 ㅇㅇ) 처음 하나(아이의 엄마)를 만났을 때를 그린 에피소드입니다. 하루 종일 아이와 놀아주다가 잠깐 잠들었을 때 꾼 꿈을 통해 첫만남의 기억이 표현됩니다. 하나 씨....... 폭포수(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하나 어쨌든) 앞에서 맨몸 드러났는데도 낯선 남정네(헌프니 헌버트)에게 당당하게 '너도 샤워하러 왔냐'라고 물어보며 선뜻 먼저 제 이름을 대는 대담함, 여러 가지 의미에서 존경스럽더군요.
6. 제 트위터에서도 해쉬태그 걸고 언급했습니다만, 애니 제작팀 표현처럼 '13화' 보다는 '외전'이나 '번외'라고 칭하는 게 나을 것 같더군요. 블러드 래드 OAD(11화)는 10화에 다음에 이어져도 무난한 본편 이야기를 충실하게 한 화에 담아서 '11화'라고 칭하는 게 어색하지 않은데, 신이 없는 일요일 OVA는 '기억'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세 가지 에피소드를 옴니버스로 묶었기 때문에 한 화 취급하는 것보다는 그냥 외전 혹은 번외성 OVA라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애니 제작팀은 '13화'라고 표기하고 있으니까 정식 표기 존중해야지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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