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교실 1기 총정리 리뷰(총22화)

 

1. 해당 분기가 끝나자마자 총정리 리뷰를 작성하는 건 정말 기적적인 일입니다. 지금 밀린 것들이 얼마나 있는데! 저 위의 이미지들은 각 화 엔드카드입니다. 마지막 한장은 여름방학 에피소드 시작 직전에 나오는 컷으로 제가 마음에 들어서 추가해 봤습니다.

2. 이번 2015년 1월부터 시작하여 6월까지 두 분기에 걸쳐 진행된 암살교실 애니메이션 1기입니다. 1기 진행 도중에 14화 엔드 카드에서 2기 제작 결정을 공표했지요. 정말 빠른 타이밍에 2기 소식을 접해서 심장 펌핑이 두근 반 세근 반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22화 엔드 카드에서는 2016년이라고 시점을 딱 찍었네요. 1기가 2015년 1월부터였으니, 2기는 2016년 1월부터라고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3. 이 작품.... 영화화 되었다는데, 한 번 보고싶군요. 후쿠야마 쥰 씨가 애니메이션에서 너무 멋들어지게 살선생(코로센세)을 연기하셔서 영화의 실사판 살선생의 임팩트를 꼭 한 번 보고 싶습니다.

4. 이미 이 작품은 '마인탐정 네우로'의 원작자이신 '마츠이 유세이' 선생님의 두 번째 연재작이기 때문에, 믿고 보는 개그물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원작 그림체로 태클 거는 분들 가끔 계시던데, 저는 그저 스토리 구성 좋으면 그만입니다. 캐릭터별 특색이 잘 살아 있으면 그만입니다. 암살교실은 3학년 E반의 학생들이 한 명 한 명 정말 개성 만발이라서 대만족입니다. 이거 절대로 쉬운 일 아닙니다.

5. 마하20(시속24480km)로 이동하는 살선생과 살인 의뢰를 받은 바람에 암살과 학업을 병행하는 개성만점 학생들, 그리고 그에 못지 않은 개성만점 구교사 담당 교사들. 가끔씩 튀어나오는 서브들이 정말 초라해 보일정도로 3학년 E반 중심의 구교사 캐릭터들이 셉니다. 캐릭터별로 개성이 너무 강해서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다 감칠맛 납니다.

6. 솔직히 원작자님 믿고 보기 시작했기 때문에 개그가 메인이고 캐릭터성이 옵션이라고 생각했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면 될 수록 캐릭터성이 메인이고 개그가 옵션이더군요. 와오. 캐릭터성이 살면 스토리도 자연스럽게 살지요. 그 점에선 정말 Good. 100점 만점에 99점 드릴게요. 나머지 1점은 개그성. 정말로 캐릭터성+스토리 충실성이 꽉 채우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개그성이 떨어지느냐? 아니라니까요. 이 원작자님 믿고 본다니까요. 저 1점은 그저 상대적인 1점이지, 개그만 딱 빼놓고 100점 만점 환산하면 100점 만점 먹고 들어갑니다.

7. 나날이 암살 스킬이 종류가 늘어나고 레벨업도 꾸준히 하면서, 학생으로서의 본업인 학업도 꾸준히 챙기고 있는 3학년 E반 학생들. 진짜 몸이 하나라도 부족할 지경입니다. 그래도 구교사 담당 교사 세 명이 유능하게 뒤를 바쳐주어 그 잘난 A반을 제치고 각 적들을 퇴치할 수 있는 것이지요.

8. 나기사 군의 암살 솜씨는 정말 일품.

9. 카르마 군의 악동 두뇌도 정말 일품.

10. 살선생의 피부색 변화와 표정변화에 주목! <<응?

11. 매주 챙겨 볼 때마다 전주 누적분량도 계속 리플레이 하면서 새 에피소드를 봤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