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lear 후에 쓰는 ★은하수★의 소녀적 연애멱형 러브레보 체험기 -이치노세 렌 편
*주의!! 미리니름 심합니다. 공개할 거 다 공개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어차피 PC판 PS판 DS판 나올대로 다 나온지 꽤 된 게임이니까 미리니름이라고 해봤자 별 의미는 없겠지만요.)
**주의!! 저는 PC판을 했습니다.
***주의!! 이 곳의 이미지들은 클릭시 원본 크기대로 크게 뜹니다.
이치노세 렌
학원 인기 NO.1의 쿨보이
학년 : 3학년
신장 : 184cm
혈액형 : A형
생일 : 2월4일 (얘도 카미시로 군처럼 생일이 빠른 케이스군요. 혹시 연도만 치면 주인공이랑 동갑입니까.)
별자리 : 물병자리
모든 것에 퍼펙트하나, 성격은 꽤 쿨하다.
좀 독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한다.
일단 지인의 말에 의하면 진히로인이라고 하는데, 제가 이쪽 부류에는 쥐약이니까 그냥 넘어갈래요. 그저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얘는 요구하는 수치가 왜 이렇게 높아?!" 였습니다. 공략본 없이 무작정 두드리고 보던 저에게, 매달 오라버니의 어드바이스를 들으면서, 각 수치의 X마크가 △을 거쳐 ○가 되고 ◎으로 완성될 때까지 매번 식겁했습니다. 마크가 안 변한다고 징징 거리면서, 아니 툴툴 거리면서 했던 기억이 나는 군요.(이미 게임 플레이 한지 한 달 이상 되었습니다 :9) 그래도 성우가 사쿠라이 씨니까 참았습니다. (<<응?!)
랄까, 부잣집 도련님 포스가 난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유명한 집안 아들이었고요. 다만 플레이 도중에 제3자(일명 서브 캐릭터)를 통해 양자라는 사실을 알았고요. 스스로 자기 자신을 소외대상으로 몰아내고 있는 바보라는 것도 알았습니다. 성격이 섬세하다고 말씀하시는 저의 지인 양은 화를 내겠지만, 이치노세 루트의 스토리는 '이치노세는 자기 조절을 못 하는 바보다'라고 밖에 감상이 없습니다. 욕 받겠습니다. 태클들이여 오라!! 전 츤데레(쿨데레인지 츤데레인지 내 알게 뭐야?!)하고는 안 친한 것도 안 친하지만, 양부모의 친생자인 자신의 남동생과 관련하여 이렇게까지 자기자신을 구석으로 몰아넣는 정신력이라면 암만 잘 생기고 경제력 좋아도 필요 없습니다. 친구로써(본인 입장에서는 아는 동생급이겠지만) 굉장히 피곤한 상대랄까요. 플레이 하면서 '이건 연애물이 아니라 인간갱생물이야.......'라고 절실하게 느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 캐릭터 루트 확정 후 나타나는 화면전환용 이미지로 주위를 환기해 보죠 <<응?!
이 때까지 캐릭터를 플레이 하면서, 캐릭터들이 주는 선물을 일부만 사용하고 판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돈 되는 건 몇 개 안 되죠. 의외의 것이 비싸기도 하고. 뭐, 각 캐릭터가 주는 거니까 학생 신분에서 줄 수 있는 것들이 얼마나 비싸겠습니까.(후카미 군이 직접 만든 아이템은 비쌌지만.) 돈 버는 입장인 와카츠키 씨의 아이템이야 말로 잘 팔았습니다(응?) 그런데 잘 사는 집 아들인 이치노세 군도 아이템 가격이 꽤 세더군요. 그래서 한 번 쓸 것만 남겨 잘 사용하고 쓱싹 팔아 자본으로 삼았습니다. 받은 선물을 목록 잡아 보아 하니, ロイヤルクィーン(로열퀸), 仏式フェイスケアセット(프랑스식 페이스케어 세트), ロデオマスター(로데오마스터), 万能電子辞典(만능전자사전) 입니다. 이미 이름에서부터 비싼 돈냄새가 나는 아이템이 더러 보이지 않습니까?
자기 관리 차원에서 살 빼라고 말하던 이치노세 군이 살 찌라고 음식을 주다니요. 그래도 열심히 받아 먹고 죽어라고 다시 살 뺀 전 뭡니까. 게임이니까요 :9 ミル・クレープ(밀 크레이프), マカロン・プレジール・シュクレ(마카롱 프레질 슈클레), ミルフィユ・へーゼルセット(밀푀유 헤이젤 셋트) 라고 음식마저 고상합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참 이래저래 독한 분이 꿈에서는 정반대의 부드러운 그대라니요. 주인공 말처럼 꿈이라서 안타깝더군요. 뭐, 플레이를 진행할수록 이 분의 '나름' 부드러운 성격이 드문드문 나오니까 꿈이 꿈만은 아니구나 하고 넘어갔다는 후문을 덧붙입니다.
<< 클리어하면 확인할 수 있는 CG 모음 앨범입니다.
(아래 이미지들을 클릭하시면 원래 사이즈대로 크게 볼 수 있습니다.)
<<5월에 나오는 CG 전용 캐릭터 단독 이벤트입니다. 이 이벤트가 열리는 기준은 모릅니다. 그냥 열리더군요. 5월 초반에. 그런데 이게 안 열려서 두 번 플레이 했다는 지인은 공략집을 보면서도 못 열었다는 뒷담이 들립니다. 랄까, 도와줄까 떠봤더니 필요없다고 매몰차게 거절하는 이 4가지를 계속 공략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뇌했습니다. 친절한 아가들을 앞서 해버린 탓에 이 아이의 제 마음속 애정도가 오르질 않더군요. 앞날의 고생길이 훤해 보이는 첫 이벤트였습니다.(먼 산)
<<여름 여행에 갔더니 친구들과 저를 이렇게(→) 메이드 시켜버리고 저녁에 일 마치고 돌아온 이치노세 군은 이렇게(→) 자기고뇌 중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주인공이 실컷 자기 주장 펼치다가 마지막에 어색한 분위기를 확~ 바꿔준 주인공의 꼬르륵 소리는 정말 최고습니다. 그 이치노세 군이 폭소할 정도면 할말 다 한 셈입니다.
<<방에 갔더니 아파 누워있던 이치노세 군이었습니다. 랄까, 문이 열려 있다고 해서 과감하게 남자가 사는 집에 들어간 주인공도 찬 한 근성 하는구나 싶더군요. 왜 들어갑니까? 뭐, 들어가서 아픈 사람 발견하고 음식 만들어 주면서 간호해주는 센스는 좋다지만, 일단 불법 무단 침입입니다, 그거. 멋대로 부유한 집 사모님(이치노세 군의 양어머니 되는 이치노세 마님)께 전화해서 아들이 아프니까 어떻게 해봐라 하고 들이대는 그 근성도 정말 감탄스럽더군요. 나중에 이치노세 군에게 혼나거나 말거나, 이것이 시발점이 되어 크리스마스 파티에 '마님께 초대받았'다는 사실도 놀랍구요.
<<남성 캐릭터들의 기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체육대회입니다. 물건빌리기 경주에서 이치노세 군의 이름인지 서명이 있는 머리띠를 빌려오래요. 그런데 경기에서는 '빌려'오라고 했는데 '가지라'고 주는 이치노세 군이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여성 분은 '무라다 유이'라는 서브 캐릭터로 첫 등장은 맨션 정문이었습니다. 그 후에 이치노세 군과 마주친 장면이 나타납니다. 이 CG가 축제라고 기억합니다만 아니면 말고요. 플레이 한지 한 달이 지나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랄까, 저에겐 아우토반중 CG라서 딱히 할 말이 없습니다.
<<무라다 유이 씨를 통해서 이치노세 군이 '양자'라는 사실과, 그에게는 양부모의 친생자인 남동생이 '있었다'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치노세 군에게는 뒷북으로 자세한 사정을 듣고요. 아, 왜 '있었다'라는 과거형이냐면, 죽었거든요. 그래서 과거형으로 썼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논점은 무라다 씨는 그 남동생의 연인이었다는 겁니다. '린'이라는 이름의 그이를 이치노세 렌 군이 죽였다고 믿고 용서할 수 없다고 자기만족/자기납득형 고집을 피우는 속 좁은 아가씨입니다. 사정을 듣자 하니, 그저 이치노세 군이 동생과 약속한 그곳에 나가지 않았을 뿐이고, 동생 씨는 제멋대로 죽은 겁니다. 자살도 아니고 사고사입니다. 누구 탓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거는. 이걸 계기로 이치노세 군이 지금 같은 성격이 된 것도, 무라다 씨가 이치노세 군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도, 바라보는 제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됩니다. 아끼는 사람을 잃은 경험을 안 해봤으니까 모른다? 헛. 본인에게 그런 소리 하면 맞습니다(썩소)
<<여튼 모든 캐릭터들이 거치는 또 하나의 이벤트, 크리스마스입니다. 이치노세 군의 어머님이 초대하시어 성대한 파티에 가게 되었습니다. 100kg의 과거를 모르는 어머님이 드레스까지 일부러 보냈는데, 그 드레스가 몸에 맞을 정도로 살을 뺐습니다(감격) 지금 저 CG는 몇 안되는 표정변환 CG인데 (카미시로 아야토에서도 한 장면 있었죠), 공주님 안기 중입니다. 얼굴만 보일 게 아니라 공주님 안기 일부분을 보여주는 쪽이 더 효과적이었을 텐데 안타깝습니다. 중요한 건 그 공주님 안기가 가능할 정도로 살을 뺐습니다(2차 감격)
이 크리스마스 파티에 초대된 또 다른 손님이 전학생 토키타 카에데와 주인공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유리카 양입니다. 두 분이 커플로 참석하셨더군요. 유리카 양이 일부러 음료수를 쏟아 드레스가 더러워진 탓에 이치노세 군의 어머니에게 이래저래 굴육적인 말을 듣고, 그 다음에 이치노세 군이 구하러 와 위와 같이 공주님 안기가 실행됩니다. 아무튼, 유리카 양은 예쁜 만큼 못 됐다니까요.(응?!)
<<1월 2일 신사참배 이벤트는 아무에게나 있는 것이 아닙니다. 1월 2일 이벤트 자체는 있지만 새해 참배 자체는 좀 드뭅니다. 아, 후카미 군은 새해 참배 쪽이었지만 CG는 새해 참배와는 거리가 멀었죠. 여튼, 이벤트에서 오미쿠지(운세가 적힌 뽑기) 주인공은 대흉이 나오고 이치노세 군은 대길이 나왔는데, 주인공이 자신은 점에 약하다면서 징징거리니까 이치노세 군이 자기 것과 같이 노끈에 묶어 운을 중화합니다. (본디 흉 쪽의 점이 나오면 노끈에 묶어서 흉이 길로 바뀌길 기원한다고 하죠. 본인이 예전에 일본에 가서 뽑았을 땐 중길이었으니까 지갑 주머니에 잘 모셔 넣었습니다:9)
솔직히, 여기는 이치노세 군이 권한 오페라에 가지 않고 주인공이 물 속에서 열심히 열쇠를 찾는 스토리와 발렌타인 데이 때 오간 대화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그런데 CG가 없어요, CG가!! 스토리 상으로는 이쪽 스토리가 훨씬 중요한데 말입니다! 한겨울에 옷이 젖는 것도 상관하지 않고 열심히 물 속에서 열쇠를 찾고는, 소심하게 문고리에 걸어 이치노세 군에게 전해준 다음 고열로 앓아 누운 주인공이여, 그리고 그 열쇠 덕분에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양부모와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 이치노세 군이여. 오페라 불참 때문에 서로 어긋났다가 발렌타인 데이에 전부 원상복귀했잖습니까. 이 얼마나 중요한 전개란 말입니까. 그런데 왜 CG 한 장 없는겁니까?(무한 화내기) .....................랄까, 주인공이 앓아 누웠으면 당연이 나타날 사람은 누구? 의사 대신 돌봐줄 이웃집 보건 교사 와카츠키 씨. 이 사람이 날 꼬셔서 얼마나 갈등했는지 모릅니다. 진짜 오지랖 넓은 참견쟁이라니까요. 이대로 이치노세 군 루트 포기하고 다시 한 번 와카츠키 씨를 공략하러 갈까 싶을 정도로 에로하게 나와주시더군요. 주인공이 열심히 둘러대며 거절하지 않았으면 진심 와카츠키 씨에게 쏠릴 뻔했어요.(진지)
<< normal 엔딩 (여기서만 볼 수 있는 초 레어급 표정!)
<< love 엔딩
<< 키워드 입력 후 나오는 수 년 후 final 엔딩
(final 엔딩을 보기 위한 PC판의 키워드 : サックスブルー, ハガキ, 孤独/こどく <<한국식 한자로 쓰시면 안 됩니다.)
- 개인 사정이 참 진득한 캐릭터였습니다. 앞서 다른 캐릭터들도 개인 사정이 진득했지만, 이치노세 군은 유난히 자기자신에게 삽질한 한심한 케이스였달까요. 그나저나 끝내서 속 시원하다는 감상입니다. final 엔딩 CG가 뽀샤시하니까 봐줍니다.(<<응?!) (감상이 없어.......감상이 없어................ 위에서 할 말을 다해서 그런가?)
- 다음 포스팅은 여섯 번째 공략 캐릭터인 카하라 마사키 군이 되겠습니다.(나름 충격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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