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씨의 소설에 빠싹한 분들이라면, 매달 꾸준히 책을 구매하는 분들이라면, 일찍이 접했을 소식이지요. 네, 조정래 씨의 그 유명한 작품, '태백산맥'이 무려 핸디북으로 나왔습니다!! (≥∇≤)乃 !!
전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 이 정보를 접하고 곧바로 질렀씁니다. 어제 질러서 오늘 오전에 배송왔습니다.
저에게 있어 '태백산맥' 이라고 하면, '조정래' 라는 작가님을 알려준 작품이자, 중학생 시절 교내 도서실(수원 내 중학교 도서실 중에서 정말 손에 꼽을 정도로 눈이 황홀해질 정도로 장서를 보유할 뿐만 아니라 실내규모까지 자랑하는 곳!)에 박혀 살던 저에게 [태백산맥-아리랑-한강]이라는 매년 1회독 의무(?!)를 처음 안겨준 작품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고등학교 올라가서인가, 좀 이후인가, 아무튼 반양장이던 [태백산맥-아리랑-한강]이 차례차례 완전 양장으로 새로 발매되기 시작했을 때, 태백산맥 1권만, 아슬아슬하게 생활할 정도의 빠듯한 용돈으로 딱 태백산맥 1권만 양장본을 샀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2014년! 태백산맥 반양장 핸디북 세트가 지금 저의 책꽂이에!! 주머니 사정이 살짝쿵 좋아진 덕분에 이렇게나 저의 책장을 뿌듯하게 채울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행복합니다. 단권으론 안 팔고 세트로만 판매하는 것 같던데, 여튼 저는 세트로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10권 딱 들어가는 케이스까지 같이 배송되어 오더군요. 아이 좋아라 ((o(˚ ▽ ˚)o))
만약 '아리랑'이랑 '한강'도 핸디북 세트 나오면 지를 거야요. 망설이지 않고 지를 거야요. 이번에도 한 달 예산 아슬아슬한데도 불구하고 식비 예산 줄여서 질렀단 말이지요. 그러니까 '아리랑'이랑 '한강'도 핸디북 세트 나왔으면 합니다. 기쁜 마음으로 지르겠습니다!! 핸디북이면, 한 권씩 가방에 넣고 돌아댕기면서 읽을 수 있다는 멋진 장점이 있고, 가격도 저렴하고, 저와 같은 아슬아슬 가계부 작성자들에겐 여러모로 더할나위 없이 좋은 상품이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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