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우절 당일 특설 사이트 스샷은 찍어두고, 정작 포스팅은 이틀 늦은 오늘(4월3일) 합니다. 만우절 당일이 평일이고 금요일이다 보니 퇴근하고나서 일주일치 피로가 몰려오는 바람에 포스팅을 새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의무로 해야 할 포스팅도 아닌데, 그저 매년 해왔었기 때문에, 뭔가 약간의 의무감에 만우절 관련 게임/드라마CD 관련 회사들의 만우절 이벤트를 올해도 포스팅합니다.
작년부터 만우절 이벤트에 발을 들인 츠키우타(ツキウタ。)입니다. 올해도 작년처럼 사이트 곳곳에 만우절 요소를 남겨두었더군요.
...... 츠키우타의 마스코트 인형, 츠키우사가 덩그러니 보입니다.
일단, 츠키우타 시리즈가 올해 여름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는 소식은 공식적으로 떠서 알고 있었는데, 츠키우사도 애니메이션으로 나온다고요?!
심지어 날짜가 20017년 3월 3일. 2만17년 3월 3일입니다. 날짜로 거짓말을 하는 건 모든 제작사들의 공통적인 거짓말 요소 그 첫 번째이나 봅니다. 항상 이 미묘한 날짜 표기에 낚입니다.
실제로 나오면 유아용 방송으로써 꽤 반응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옛날에 텔레토비가 떠오르는 건 저뿐이려나요.
←그리고 하단에 보이는 링크 페이지. 여기에 들어가면 츠키우타 시리즈의 각 그룹들의 유치원생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아래 참조) 귀엽습니다. 덤으로 '죤(じょん)' 씨를 '개'로 캐릭터화 하여 '죤의 하루'가 있는 것도 나름 인상적입니다.(이것만 작년 재탕?!)
첫 번쨰 페이지와 두 번째 페이지는 짧막한데, 세 번째 페이지는 두 그룹을 한 페이지에서 소화하다 보니까 길이가 두 배입니다. 그러면서, 네 번째 페이지인 '죤의 하루'가 가장 깁니다. 정말 길어요.
무슨 개의 일지가 이렇게 깁니까? 초등학생 시절에 썼던 관찰 일기도 하루 치는 이렇게 길지 않았습니다. 거의 일주일치 쓴 듯한 분량에 놀랐습니다.
츠키우타에서 활약하는 여러 작사/작곡가들 중에서 유일하게 솔로 앨범을 가지고 있는 죤 씨. 자신(개)의 하루를 시간별로 정리해서 실시간 폴라로이드 사진과 메모를 포트폴리오처럼 정리해 둔 일지입니다. 물론 가장 하단에 아주 작게 제작진이 '픽션'이라고 해뒀는데, 사람 죤 씨의 일상도 이것과 다르지 않을 거라고 조심스럽게 반쯤 농담으로 추측해봅니다.
그나저나 개 사진 정말 잘 나왔네요. (응?!)
그나저나 죤 씨는 분명 실존하는 인물인데, 나날이 캐릭터화 되어 여러모로 제작진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츠키우타가 만우절 이벤트에 참전할 것인지, 기대하고 지켜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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