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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ISE-Voice of Snow- 체험기 -프롤로그

★은하수★ 2013. 2. 8. 22:54

 

*드디어 포스팅 합니다. 먼저 말씀 드리지만, 저 이 게임 NOISE-Voice o Snow- 를 2011년 10월에 올클리어 했습니다. 1년하고도 3개월만에 후기를 쓰는 셈입니다. 고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이곳의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면 원 크기대로 큼직하게 뜹니다.

***메인 타이틀은 제가 직접 제작한 겁니다. 체험판 후기 쓸 당시에 만들었던 걸 재탕했습니다.

 

  Operetta의 PC 게임 그 두 번째, NOISE -Voice of Snow-입니다. 제가 원래 여성향 게임을 선호하지 않습니다만, 이 게임은 피가 흩날립니다, 마법이라든지 무기라든지 난무합니다, 초 암울한 분위기입니다, 아주 제가 좋아좋아좋아하는 요소가 가득하기 때문에 신나게 플레이했습니다. 굳이 비교하자면, icingCandy의 Bloody Call보다 더 묵직한 분위기입니다. 솔직히 말해서 Bloody Call은 연애도 가볍게 싸움도 가볍게....가 아니고, 연애도 그저그렇게 싸움도 그저그렇게 한 작품이었으니까요. 그런데 NOISE는 기본적으로 뒷조직이 배경이라 아주 여기저기서 치고 박고 이쪽 저쪽에서 피의 향연이 아낌없이 터져줬습니다.

(큰일났다............................... 갑자기 애정도가 다시 올라갑니다. 둑흔둑흔.............. 포스팅 다 하고 설 쇠러 시골에 다녀온 후에 다시 한 번 올클리어 할지도요?!)

 

 

첫 메인화면입니다. 음. 첫 화면이라고 하기 애매하군요. 올클리어하고 END 0 까지 다 보고나면 START 버튼 윗부분에 REPORT 버튼이 나타납니다. 스태프 분들의 후기랄까요? 아무튼 읽어서 손 보지 않을 평범~한 선물이 나타나게 됩니다. 아래 이미지처럼요 (↓↓)

 

 

 

  참고로 이 게임은 END 0 라고 해서 게임 시작하기 전 입장 처음부터 스태프들이 플레이어들에게  '비밀엄수'를 부탁한 엔딩이 있습니다. END 0 을 보기 위해선 어떤 조건이 채워져야 합니다. 뭐, 게임을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요. 네, 전 캐릭 엔딩 다 깨야 합니다. 엔딩 하나씩 볼 때마다 문의 열쇠가 하나씩 풀리는 듯한 진행이 뒤따라서 말입니다 "이거 꼭 엔딩 전부 봐야할 것 같은데?!"라는 충동구매 엇비슷한 강박관념이 플레이어를 자극합니다. (저는 그랬다구요)  

 이 쪼만한 것들은 뭐다냐?!

네, END 0 에 도달하시면 알게 될 겁니다. 주인공의 꿈에 백색의 노이즈 틱한 그림자로 등장하던 '카이리' 씨가 결국엔 '길'의 모습으로 나타난다든지 (네타!) 주인공이 뒷세계의 여왕이 된다든지 (네타!!) 스토리 처음에 주인공의 꿈-추억에서 나온 색바랜 이미지가 컬러풀하게 등장한다든지 (네타!!!_근데 이건 아마도 END 0 에 도달하기 전에 이미 길 루트에서 알 수 있......) END 0 에 붙은 서브 타이틀이 이 게임의 타이틀인 NOISE와 동일하다 라든지 (어이!!!!) 뭐, 여러가지 사실을 충격X충격X충격으로 알 수 있습니다.

 

이 게임의 기본 시스템은 제가 체험판 후기에서 썼습니다. 참고 바랍니다.

NOISE-Voice o Snow- 체험판 후기 http://blog.daum.net/aar881202/12890413

 

   NOISE의 매력이 있다면 공략 캐릭터에 따라서만 스토리가 갈리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선과 악(빛과 어둠) 중 어느 쪽에 치중하냐에 따라서도 스토리가 확연하게 갈리는 겁니다. 즉 어떤 남캐릭의 선 루트, 악 루트 이런 식인 거죠. 그런데 시간 절약을 위한 약간의 팁이랄까요? 처음부터 all 선, all 악, 한 캐릭터 애정도 all 콤보로 가지 마시고, 해변 여행 이벤트까지 선악 비율 및 애정도를 균등하게 두세요. 그러면 해변 여행 이벤트에서 어떤 캐릭터 루트를 탈 것인지 묻는 선택지가 나오고, 후에 돌아와서 총을 잡을 것인가 말 것인가(악으로 갈 것인가 선으로 갈 것인가) 묻는 선택지가 나옵니다. 여길 세이브 지점으로 두고 캐릭터별, 선악 루트별 공략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만약에 처음부터 비율을 한쪽으로 몰아 넣으면 다른 캐릭터나 다른 루트를 공략할 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셔야 합니다. 물론 길 루트를 공략하실 때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하는 조건이 따라붙기 때문에 한 번의 수고를 겪으셔야겠지만, 그 전까지는 우리 똑같은 스토리 27번 보지 말자구요 ㅇㅇ (엔딩이 0번부터 28번까지 있습니다. 뭐, 루트 잘못 타서 계속 로우에게 살해되는 Bad 엔딩 타면 그보다 많은 수고를 해야겠지만요)

 네, 엔딩 리스트입니다. 처음엔 다 노이즈 처리가 되어서 알 수 없습니다.

 하나씩 클리어 할 때마다 글자가 선명해지고 마지막엔 이처럼 다 나타납니다.

 그림이 안 보이는 분들을 위한 서비스를 이 ★은하수★가 날리겠습니다. (의역입니다)

END0 「noise」----------------------- noise
END1 「赤い鳥」---------------------- 붉은 새
END2 「ボスの花嫁」------------------ 보스의 신부
END3 「二人だけの零世界」------------ 둘만의 0세계
END4 「ボスと影」-------------------- 보스와 그림자
END5 「光の手網」-------------------- 빛과 고삐
END6 「甘やかな牙」------------------ 응석부리는 이(어금니)
END7 「届かぬ祈り」------------------ 닿지 않는 바람
END8 「Lovers」---------------------- Lovers
END9 「懺悔」------------------------ 참회
END10 「最後の願い」----------------- 최후의 소원
END11 「同じ速さで」----------------- 같은 속도로
END12 「子守歌」--------------------- 자장가
END13 「意地悪な師匠」--------------- 짓궂은 스승
END14 「最後の言葉」----------------- 최후의 말
END15 「家族」----------------------- 가족
END16 「獅子の狂気」----------------- 사자의 광기
END17 「獅子の恋人」----------------- 사자의 연인
END18 「帰らぬ人」------------------- 돌아오지 않는 사람
END19 「影の女帝」------------------- 그림자 여제
END20 「永遠の闇」------------------- 영원한 어둠
END21 「ダイオスの女」--------------- 다이오스의 여자
END22 「繋ぐ手」--------------------- 맞잡은 손
END23 「不利益の償い」--------------- 불이익의 보상
END24 「残酷な真実」----------------- 잔혹한 진실
END25 「誓いの場所」----------------- 맹세의 장소
END26 「ただ一人の見張り役」--------- 그저 한 사람으로써의 감시역
END27 「行き止まり」----------------- 막다른 길
END28 「涙の雨」--------------------- 눈물비

 

 

 

 

  각 엔딩은 해피 엔딩의 경우 엔딩 장면을 흑백 처리하고 엔딩 타이틀이 소개됩니다. 예를 들면 옆화면과 마찬가지로요.

  그런데 BAD 엔딩은 그저 시뻘겋게 뜹니다. 정말 BAD 스러운... <<응?!

 

 

 

  옵션 중에는 NOISE의 세계를 좀 더 잘 이해하기 위한 어휘사전 코너가 있습니다. 그 중 첫 단어인 '로치'를 예로 보여드리고 나머지는 제가 의역한 것들을 텍스트로 나열하겠습니다. 일명 ★은하수★의 두 번째 서비스~

 

로치

 : 주로 뒷조직에 속한 자를 총칭하는 말. 발생 초기에 비꼼과 멸시의 의미로 불리던 것이 후에 정착되었다.

페일
 : 로치가 뒷조직 전체를 암시하는 말이라면, 페일은 한 조직 내의 팀을 가리킨다. 대개의 파벌은 5개 정도의 페일로 나뉘어, 각각 리더에 의해 통솔된다.

블레이드
 : 뒷조직의 정식 구성원을 가리키는 말. 뒷조직의 인간을 로치라고 일괄적으로 부르나, 거기엔 '구성원'과 '준구성원'의 명확한 구분이 있다. 준구성원은, 그 조직이 정한 조건을 클리어하면 누구라도 들어갈 수 있으나, 구성원이 됨에는, 딕스 가의 경우, 그 후 보스의 승인을 얻어 '동혈의 의(同血의 儀)'를 받음으로써 정식 블레이드로 인정된다.

네필
 : 10년 전까지 왕정이었던 나라. 1년 내내 춥고, 약 반년은 눈으로 덮여 있다. 그 모습 때문에 '백의 나라(하얀 나라)'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고펠
 : 세계의 명칭. 어째서인지 사람은 태어난 순간부터, 이 세계가 고펠이라는 이름이라고 알고 있다고 한다. 천사는 고펠을 가리켜 수조라고 말한다.

노아성교
 : [어느 날 신은 자신의 의도가 아닌 무한의 가능성을 보기 위해 천지를 창조하고, 구성원으로써 사람을 만들었다] 라고 하는 구절에서 시작하는 한 대종교. 고펠의 사람들 대부분이 이를 믿고 있다.

리린
 : 마약의 일종. 사용하는 법에 따라 마술사와 같은 '식'이 보이는 것처럼 되나, 남용하면 '괴리'를 일으킨다.

괴리(KAIRI)
 : 2017년 경부터, 주로 마약 리린에 의해 세계에 만연하기 시작한 병으로, 이것의 증상이 진행되면 정신이 부서진다. 또 부모가 리린을 사용한 경우, 태어난 아이는 '괴자(KAISHI)'로 불리며, 신체적 혹은 정신적으로 일부 이상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괴자(KAISHI)
 : 괴리에 범해진 부모에게서 태어난 아이. 대개는 정신적 혹은 육체적으로 비틀어져 있으나, 그 중에는 이상적으로 신체능력이 발달한 자도 있다.

마총
 : '대괴리'의 해에 발명된 무기. 이것을 사용하면 마법사가 아니더라도 마술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나, 연속해서 발사할 수 있는 탄 수와 위력은, 사용자의 잠재능력에 크게 좌우된다. 소질 없는 자는 사용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마법사
 : 마총사와 다른 극히 희소한 존재. [신에게 사랑받고 진실을 보는 자]라고 불린다. 세계를 구성하는 식의 편린을 볼 수 있으며, 마총이 없어도 마술을 발동할 수 있다.

노래술사
 : '최초의 괴리'라고도 불리며, 목소리를 통해 여러가지 현상을 일으키는 자들. 노아성교에 의하면 [신은 이를 싫어하여, 일족을 한꺼번에 멸하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노래술사 일족의 '괴리'는 아주 깊어, 신이라 할지라도 완전히 없앨 수 없었다. 고로 살아 남은 노래술사 일족은, 한 편으론 박해 받고, 한 편으로는 그 신기한 힘을 원하는 시대의 권력자들에게 속박되어 이용되었다.

 (야............ 엔딩 리스트라든지 어휘 리스트를 쓰고 나니까 스크롤이 장난 아니네요. 앞부분에 스압주의라고 써놓을 걸 그랬습니다.)

 

  각 캐릭터 루트 들어가기 전 앞부분 공통루트 이미지를 몇 장 추려보겠습니다. 스토리는 일일이 소개 안 하겠습니다. 알고 싶은 분은 플레이 하시라는 의미에서 ㅇㅇ 어차피 다른 분들이 후기 많이 쓰셨을 텐데요 뭐.

 

 

 

 

  제가 타이틀에도 사용한 이미지죠. 이 긴 이미지가 게임 내에서는 가로로 길게 애니메이션 영상처럼 구현됩니다. 딕스 가의 보스 및 간부들이 주인공과 만나기 전 초장에 적들과 한 판 하시는데, 보스가 귀차니즘이신지 한 방에 갈겨버리십니다. <<어?!

 

 맨 오른쪽 아래 (가장 마지막) 이미지는 공통 루트에서 나타나지 않습니다. 직접 총을 들고 전선에 뛰어드는 어둠 루트 중에서 처음 사람을 죽이고 혼란에 빠진 모습이거든요. 어떤 캐릭터 루트를 따라 갔을 때 나왔는지 기억 가물가물 합니다만 주인공 솔로 장면이라서 여기에 붙여봅니다. 공통 루트에서의 주인공은 빛 루트와 복장이 똑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어둠 루트일 때의 모습을 하나 붙인 겁니다.

 

  아래 분들은 공략 이외의 서브 캐릭터입니다. NOISE에는 공략 가능한 서브 캐릭터(엔딩이 있습니다)도 존재하기 때문에 일부러 '공략 이외의'라는 수식어를 붙였습니다.

 

 

 

 

 

  발차기 한 번 시원한 누님. 실은 이 누님의 부친도 딕스 가의 간부인데 나중에 배신자로 돌아선다는 엄청난 네타를 투척해 봅니다 (-_-)乃 <<어이!!

  아우, 이들 좋아요. 동료들입니다. 뭐랄까 뒷조직 일원 같지 않은 온화함?!

 

 

  아래는 ★은하수★의 마지막 서비스입니다. 캐릭터들의 대사 중에서 제 마음에 든 몇몇 대사 중 엄선(?)해서 4개만 데리고 왔습니다.

 

   참고로 로우의 성우는 요나가 츠바사 씨입니다. 요나가 씨에 대해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요. 그 분의 여성력 쩌는 목소리로 히스테릭한 부분을 가진 미소년을 연기하셨는데, 그 분의 목소리로 "책임 지라고 말한 건 너잖아. 그러니까 책임 지고…… 전부, 맛있게 먹을게"라고 말했단 말입니다! 제가 로우를 무한 애정하는 이유가 그 성격에도 있지만 요나가 씨가 성우라는 것도 한 몫 했습죠.

 

 

 

 

 

로우 "하아…… 이성을 어딘가에 버리고 싶어"

 <<초 공감요 ㅠㅠ 가끔 이럴 때 있지요.

 

 

 

 

 

위즈레이 "들을 것도 없이 실신할 정도로 귀여워 해주마……"

 << 참고로 이거 19금을 숨긴 15금 대사입니다?!

 

 

 

 

주인공 "절대 거짓말이다……"

 <<속마음 대사입니다. 실제로 제가 '거짓말……'하고 중얼 거리는 순간 주인공이 똑같이 대사를 쳐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자, 이제부턴 캐릭터별 후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길/로우] [세라/위즈레이] [카밀/서브캐릭] 순서로 나갈 예정입니다. 아마 적당히 이미지를 게시하고 적당히 감상을 쓸 겁니다. 먼저 말씀 드렸지만 게임 플레이하고 1년 3개월이 지났다고요?!     (아아......... 근데 프롤로그가 너무 길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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