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의근황-2014년2월18일

 

 

 

 

 

신종 장난인가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제 블로그에 테러마냥 쳐들어왔던 스팸 댓글들이 조용해지자, 뒤이어 무의미 무성의 댓글이 무수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이 사람들 닉네임도 안 쓰고 태연히 본명 석자를 사용하는 사람들이군요. 게다가 이 사람들 IP 유형이 같습니다.

 

  며칠 반복된다고 해도 이미 스팸댓글들 때문에 면역력이 강화된 ★은하수★로써는 적당히 넘어갈 수 있겠지만, 오늘 발견한 새 댓글에 좀 어처구니 없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최근 댓글 목록 페이지의 일부입니다.

 

  중간에 지인들은 아예 리스트에서 뺐고요, 지인이 아닌 분들 중 성의 있는 댓글이자 이 사건과는 무관한 분들은 살포시 가려드렸습니다.(빼는 걸 깜박 해서;;;) 또한 문제가 될지도 모르니 정체를 알 수 없는 여러분의 본명 석자도 생략하고 게시물명, 댓글내용, IP, 날짜만 나오도록 했습니다.

 

  IP 123.228.***.** 과 123.229.***.**를 통해 접속하는 실명 이용자분들. IP 주소만 들키는 게 아니라, 이름 위에 마우스포인터 오버랩하면 그대들 블로그 주소라든지 메일 주소를 알 수 있거든요? 딱 봐도 스팸 제작용 고의성 계정이용자라는 거 티 나요. 엄청 티 나요.

 

  제 블로그 방문객들은 다음 유저보다 외부 접속자가 압도적으로 많기 때문에, 댓글 비로그인자 작성 활성화시킨지 오래구요, 방명록 역시 비로그인자 작성 가능하지만 제가 '승인'해야 다른 분들도 볼 수 있게 해놨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다음 유저면서 이런 말도 안 되는 댓글을 남기는 여러분들은 대체 뭐하자는 거죠?

 

  그냥 포스팅 구경 잘하고 간다는 인사라든지, 의미 없는 인사라든지, 설렁설렁 넘어갈 수 있겠지만, 오늘 갑자기 "훅!" 열 받게 된 원인은, 저 리스트 윗부분에 있습니다. 위에서 세 번째!!

 

  판도라하츠 팬소설([브레샤론]...으로 시작하는 포스팅)에다가 "좋은 정보네요"라고 댓글을 다는 건 뭡니까? 팬소설이라고요? 아무것도 안 읽어보고 댓글만 남기는 이해불가 행동이라고 일찌감치 눈치는 채고 있었지만, 팬소설 포스팅에 "좋은 정보네요"라는 댓글은 암만 생각해도 NG입니다. 자동 댓글 완성 시스템도 없는 이 블로그에서 일부러 자판 두들기며 댓글을 남기셔야 하는데, 왜 하필이면 고르고 골라 저겁니까? 스팸 댓글을 남기고 싶더라도, 장난을 치고 싶더라도, 적어도 어떤 포스팅인지 확인하고 댓글 남겨 줘요. 차라리 쇼핑몰 댓글 알바를 하세요. 개인 블로그에 와서 이게 무슨 웃기지도 않은...... 제 입장에선 인사성 댓글이 아니라 스팸 댓글로 밖에 안 보입니다. 정보성 포스팅이나 리뷰 포스팅 혹은 포토샵 작품 포스팅 쪽에 남기는 댓글들은 넓은 자비를 베풀어 관대하게 넘어갈 수 있지만, 소설 포스팅에 "좋은 정보네요"는 참을 수 없습니다. 차라리 여러분들이 곧 잘 남기는 그 한 마디, "포스팅 구경 잘 하고 가요"라고 남겨줘요. 그러면 넓은 자비를 베풀어 관대하게 넘어가 드릴게요.   

 

 

  정말이지, 작작 합시다. 이런 무성의한 댓글 달 거면 차라리 하지를 마세요. 댓글 달기 연습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IP 사용자들끼리, 누가 더 자기 흔적을 많이 남기나 시합합니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럴 바에야 돈 되는 쇼핑몰 댓글 알바를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