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아아.....
나는 대체 그동안 무엇을 했단 말인가.
아아아아아.....
어째서 블로그 업데이트가 한 달이 넘도록 없었는가.
아아아아아.....
이제 8월도 막바지, 1년의 3분의 2가 날아가는데.
아아아아아.....
인턴 생활도 다음달 추석 직전에 끝이 나는데.
아아아아아.....
앞으로 나는 무얼 하며 살아야 하는가.
아아아아아.....
일단 이번주가 가장 HELL 이라는 것을.
<SYSTEM> ★은하수★의 멘탈이 붕괴되기 5초 전입니다.
<SYSTEM> ★은하수★의 멘탈이 붕괴되기 4초 전입니다.
<SYSTEM> ★은하수★의 멘탈이 붕괴되기 3초 전입니다.
<WARNING> SYSTEM ERROR! 멘탈붕괴가 중단되었습니다. 신속히 시스템을 재개하... 재개.... 재...
<SYSTEM> ★은하수★의 멘탈이 붕괴되기 5초 전입니다.
(이후 무한반복)
쓸 말이 없어서 뻘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일단 머릿속이 너무 카오스라서, 우선 머릿속을 정리하기 위해 뻘글 같은 문구를 주저리주저리 적어나간 것 뿐입니다. 절대로 쓸 말이 없어서 뻘글을 쓰는 건 아닙니다.
일단 이번주가 지나가면 조금은 마음에 여유가 생길까요? 어떻게든 지나가야 하는데, 그래야 하는데, 이번주가 가장 마음 고생 심할 한 주가 되겠습니다. 일단 이유는 접어 두고.
블로그가 한 달 이상 방치였네요. 솔직히 말해서,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모르고 생활하다가 문득 깨달아보니 블로그 업데이트를 한 달 이상 안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의 충격적인 사실은, 매년 3월이면 만들던 '여러분에게 보내는 선물(PC바탕화면)'을 올해는 만들지 않았다는 겁니다. 솔직히 진짜로 이 사실을 깨닫자마자, 일찍이 여기저기 금이 간 멘탈이 후두둑 무너져 내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멘탈 1차 붕괴) 갓 뎀... 이러다가 연말에 2016년 PC바탕화면용 달력 제작도 못 할까 걱정입니다. 진짜 올해는 포토샵을 한 번도 제대로 굴리지 못했더군요. 본인 스스로도 이토록 충격을 받을 줄 몰랐는데, 취미 생활 하나 반년 이상 방치했다는 사실이 진심 심각하게 충격으로 오네요. 9월. 9월을 노려보겠습니다.
게다가 소설도 한 달 정도 쓰다가 갑자기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먼 산) (멘탈 2차 붕괴)
이러면서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나 정규개인리그(S2SL, GSL)는 꾸준히 챙겨보고 있다는 사실. 이건 본인이 적극적으로 창조하는 활동이 아닌, 수동적으로 영상을 보기만 하면 되니까? ...라기보다는 현실도피용으로 멍 때리고 보기만할 뿐이라서, 누가 이겼고 누가 어디까지 올라갔는지 기억 못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잠깐 정신 차리고 대진표 다시 살펴봐야 할 정도로 정신줄 놓고 흐리멍텅한 눈으로 무의미하게 영상을 보고 있다는 거죠. (멘탈 3차 붕괴 직전) 진짜 올해는 제 상태가 말이 아니네요.
연구원 인턴 생활이 이번 추석 직전에 끝나는데, 이 다음 일자리 구해야지요. 여기 계약기간 끝나기 전에 또 다른 자리를 부지런히 찾아야지요. 계약직이건 인턴이건 저는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니까요.
뭔가, 오랜만에 글 남기면서 푸념만 하는 듯. 그래서 긍정적인 토막글을 남기자면,
"식극의 소마" 애니메이션이 저의 요새 낙입니다. 매주 방영일 충실하게 기다립니다. 원작 한 번도 안 보고 애니만 보고 있는데 재미있어요 :9
"란포기담" 하고 "GOD EATER"는 처음 걸었던 기대치의 5분의 1도 안 되어서 안습이네요. 제가 처음에 너무 기대했나봐요. <<이건 긍정적이지 않잖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WORKING!!!" 사랑합니다. (>ㅁ<)乃!!!
나머지 진행 중인 애니메이션은 딱 기대치만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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