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고찰 08
-코바토 23화+24화 편
코바토 23화 - [...코바토의 소원] (23화 24화는 연속 방영 되었다.)
'가고 싶은 곳이 있습니다' 이것이 원래 코바토의 소원이었다. 그러나 코하쿠의 대사에서 '코바토의 소원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계약은 바뀌지 않습니다.' 라고 나온다. .......자신의 마지막 남은 날들을 후지모토와 함께 보내기로 결심한 코바토. 결국 별사탕을 병에 가득 모으지 못하고 사라져야 할 날이 왔다. 후지모토에게 작별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떠났는데, 후지모토는 아파트 관리인(치토세)에게서 코바토가 떠났다는 것을 듣게 된다. 열심히 찾아다니다가 우샤기와 함께 떠나기 직전(사라지기 직전)의 코바토를 발견한다. 이오료기가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코바토의 정체도 밝힌다. 이미 죽은 인간. 어느쪽 세계에도 속하지 않은 것이 바로 코바토. 환생하는 것이 코바토의 본래 소원이었다고 한다. 어디로? 그건 다음 화에서. 아무튼, 후지모토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 지면서 그의 별사탕이 병에 채워진다. 덕분에 코바토의 소멸이 중지되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사라진다. 이오료기의 대사가 딱 맞다. '이건 저주잖아' 그렇다. 코바토는 후지모토에게 '소중한 사람'이라고 대놓고 말했다. 그를 두고 가고 싶은 곳에 가다니, 저주가 아니겠는가. 무튼, 원작에서도 나오지 않은 '코바토가 모자를 벗지 않는 이유'가 애니메이션에서 대박 네타로 나왔다. 과연 원작에서도 같을 것인가? Wish와 연결된 세계라고 하니, Wish와 경우가 같다면 분명 애니 설정이 원작 설정과 동일할 것이다. 코바토는, 이미 죽은 영혼 그러나 환생하길 원하는 영혼. 어느 세계에도 속하지 않는 자......
코바토 24화 - [내일이 오는 날...] (23화와 24화는 연속 방영 됐다)
일단 완결화 제목은 코바토 O.S.T. 중 가장 유명한 곡의 제목과 동일하다. 본인은 그것을 사계절 노래라고 부르는데, 그 노래가 중요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그것이 코바토와 후지모토의 연결점이 될 줄이야. 우샤기의 힘에 의해 코바토와 관련된 모든 기억과 흔적이 사라졌다. 후지모토는 자신이 왜 기력이 없는지 모른 채 한 달을 흘려보내는데, 우연히 옷에서 떨어진 무언가(별사탕) 때문에 기억을 되찾는다. 허나, 아무도 코바토를 기억하지 못하고 사진에 조차 코바토가 없다. 코바토를 기억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다가 코하쿠의 집에 다다른다. 코하쿠는 코바토를 기억하고 있고, 코하쿠를 통해 코바토가 어디 있는지, 아니, 코바토의 구체적인 소원에 대해 듣게 된다. 코바토는 어디에 살았던 자. 그러나 무언가에 휘말려 죽었고, 환생하길 간절히 바랐다고 한다. 그러나 그 환생은 그냥 다시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소중한 사람 곁'에 환생하고 싶은 것이었다. 후지모토는 그렇게 혼자 코바토를 기억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리고 어느덧 몇 년이 지난다. 한 법률 사무소에서 일한 지 4년이 된 후지모토. 변호사가 된 그는, 몇 년 동안 홀로 코바토를 기다렸을까? 일단 그 구체적인 햇수는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아무튼, 맡게 된 건에서 한 집을 보게 되는데, 그 안에서 피아노를 발견하고 '내일이 오는 날'을 연주한다. 그리고 노래를 부르며 나타나는 한 소녀. 후지모토는 몇 년 전 코하쿠가 했던 '환생했어도 알 수 있다'는 말을 가슴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 소녀가 바로 코바토. 후지모토는 코바토에게 별사탕을 돌려주며 한 번 더 그 노래를 불러달라고 한다. 후지모토를 기억하지 못하던 코바토는 후지모토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데, 노래에 담긴 기억이 별사탕의 힘에 의해 돌아온다. 여기서 잠깐. 코바토는 환생했다. 코바토가 사라지기 전 꿨던 꿈을 보면, 코바토는 제법 어렸다. 그런데 이번 화에서 코바토는 제법 자랐다. 꿈이 틀린 것일까? '가장 함께 있고 싶은 사람의 곁'에서 환생하긴 했지만, 꿈과 조금 다르지 않은가? 내가 볼 때, 그 꿈은 코바토가 첫 번째 죽기 전 이야기가 아니라, 환생 후의 이야기같다. (태클 환영) 뭐, 어쨌든 코바토의 소원은 이루어 졌으니까. 그래도, 코바토랑 후지모토의 나이 차.... 역시 클램프다. 사랑 앞에서 나이 차 따위는 장애가 못 된다는 클램프의 지론(이미 카드캡터 사쿠라에서 실컷 당했다)이 클램프 전용 애니 제작사나 마찬가지인 매드 하우스에도 뻗칠 줄이야. 아직 원작이 완결이 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번 애니 완결은 엄청난 네타. 과연 원작이 이대로 갈 것인가? 현재 뉴 타입에 연재되고 있는 코바토 원작을 보면 애니와 진행이 다르다. 하지만 결말은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듯 코바토 애니메이션은 24화로 종지부를 찍었다. 원작의 결말을 기대해 본다. 참고로, 코바토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엔딩은 1기 엔딩도 2기 엔딩도 아니라, O.S.T. 중 '내일이 오는 날' 이 나왔다.
2010년 3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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