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총정리 리뷰(총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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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시즌 당시에 정주행하고 뒤늦게 리뷰를 올립니다. 그리고 위 이미지는 제가 임의로 뽑은 컷으로, 등장인물 파악 겸 개그 요소를 중점으로 모아봤습니다.

2. 단순한 학원물이 아닙니다. 학원 개그물입니다. 가끔씩 패러디도 나오는데 개구리 중사 캐로로랑 마법소녀 리리컬 나노하가 가장 눈에 띄죠.

3. 개그 코드가 저랑 너무 잘 맞달까. 보는 내내 크득크득 푸하하하하하하 윽크크크크 켁켁 상태였습니다. 무슨 말이냐고요? 혼자 방에서 진상맞게 웃으면서 봤다는 겁니다. 완전 제 취향이에요. 게임센터에서 단순히 에어하키를 하는 건데도 초인적 레벨의 대결을 한다든지, 눈싸움이나 깡통차기에서 고레벨의 도구나 능력치를 발휘한다든지, 참 쓸데없는 요소를 곳곳에 넣으면서 개그가 빵빵 터지는 점이 완전 좋습니다.

4. 1쿨(12화)로 끝나는 점이 아쉬울 정도로 애정합니다. 아, 애니메이션 제목이 '여기저기'로 번역되는데 이건 우리나라 어순에 맞춘 겁니다. 원제는 'あっちこっち'로 일본어순에 맞추면 '저기여기'입니다. 미묘한 위화감 때문에 우리나라에선 역시 '여기저기'라고 읽어야겠지요 ㅇㅇ 덤입니다만, 영어로는 Place to Place로 표기된다더군요.

5. 인물 소개는 안 하겠습니다. 인물 소개를 굳이 할 필요 없는 것이 개그물의 장점이니까요. <<응?!  그렇다고 내용 리뷰를 하자니, 너무 개그스러워서 딱히 내용 리뷰를 하기도 어렵고 말이죠. 음. 굳이 비교를 하자면 SKET DANCE(스켓댄스)는 약간 엽기성을 띤 학원개그물, 여기저기는 폭신폭신 귀여운 학원개그물이라고 해두겠습니다. 전 어느 쪽이든 상관 없지만 엽기적인 것을 선호하느냐 귀여운 것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을 지도요.

6. 아무튼 보신다면, 전 추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