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배송받았습니다. 절원의 템페스트 8.5권과 9.5권, 사이코패스 소설 0(제로) 이름 없는 괴물, 그리고 블러디 크로스(Bloody Cross) 10권. 자, 차례차례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절원의 템페스트 원작이 우리나라에는 대원씨아이를 통해서 1권~10권(완)이 들어왔습니다. 굉장히 빠른 속도로 출간되어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8.5권과 9.5권은 들어오지 않았지요. 그래서 원서로 질렀습니다. 원서로 질러보니까 어째서 국내 발매가 어려운지 이해가 되더군요.
참고로 둘 다 가로 세로 사이즈는 일반 코믹스 단행본과 동일한 사이즈입니다. 다만 8.5권은 기존 단행본보다 살짝 얇다면, 9.5권은 기존 단행본에 지지 않는 두께입니다. 절원의 템페스트 단행본이 워낙 좀 볼륨 있는 작품입니다. 고로 그걸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8.5권은 콜라보레이션 북입니다. 가이드북이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합니다. 즉, 원작과 애니메이션의 콜라보레이션이지요. 그래서 애니메이션 관련 페이지가 대개 컬러라서 흑백 반 + 컬러 반입니다. 컬러 부분은 아무래도 종이 질이 좀 더 고급이지요. 어쩔 수 없어요. 절원의 템페스트가, 지상파 방송은 요새 당연 무리이고, 애니메이션 전문 채널에서 자막 방송이 아닌 국내 성우 더빙으로 방송되었더라면 8.5권 발매가 고려되도 될 법 하나, 역시나 일본 성우분들 관련 내용도 꽤 분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국내발매는 어렵겠지요.
9.5권은 절원의 템페스트 본편 1~9권이 끝난 이후의 완벽 가이드북입니다. (10권은 외전 단편들 모음집) 정말 내용 풍성합니다. 그리고 얘도 컬러 페이지가 절반을 차지하는데요, 그냥 컬러 페이지가 아닙니다. 기존 타 작품의 가이드북에 실린 일러스트 페이지를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전문 일러스트북 중에서도 종이 질이 상당히 고급인 일러스트북을 연상하셔야 합니다. 빳빳하고 안정적인 고급지에 로고 하나 박히지 않은 순수 컬러 일러스트가 9.5권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거 원서로 지를 때도 가격에서 꽤나 피토했거든요? 그런데 국내에 들어온다면 단가 상당할 테니, 기존 타 작품의 가이드북이 6000~8000원 선이었다면, 얘는 적어도 1만~1만2천원 고려해야 할 겁니다. 단가 줄이려면 원서와는 다르게 컬러페이지의 종이 질을 낮추는 수밖에 없습니다. 암만 봐도 9.5권은 가이드북+일러스트북의 완벽 혼합형식입니다. 스퀘어 에닉스의 소년 강강에서 자신만만하게 추천한 이유를 알겠어요. 진짜 잘 만들었다! 라고 감탄했으니까요. (스퀘어 에닉스의 G판타지에서 판도라하츠 가이드북 역시 원서로 가지고 있는데, 얘는 국내본하고 같습니다.)
자, 자, 일본어를 읽을 수 있는 저는 여러분들에게 염장 날려 두고 다음 포스팅으로 넘어갑니다. <<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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