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키퍼(Mother Keeper) 1~10(완)

 

 

 

 

 

 

  마더 키퍼 완결권인 10권이 어제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온라인서점 알라딘을 통해 주문) 실은 저번 달 중순에 발매되었지만 저의 자금 사정상 이번 달 초에 주문해서 어제 받은 겁니다.

  표지는 무려 마더 양. 겉모습 때문에 '마더 양'이라고 부르고는 있지만 8권, 9권, 10권 차례차례 읽다보면 '마더 님'이라고 부르게 되고픈 캐릭터지요.

  10권 다 읽는 순간, 8권부터 분위기가 수상하다 싶더니 결국 그렇군요. 너무 슬퍼서 가슴을 부여쥐며 외쳤습니다. "주인공 죽이시는 겁니까 작가님!!!" 이라고....... 라면서 스리슬쩍 엄청난 네타를 흘려보겠습니다. 리카르나의 죽음도 충격이지만 마지막에 마더의 썩소도 잊을 수 없다는 충격 on 충격.

 

  완결권까지 모은 기념으로 전권 인증샷입니다. 5권이 품절되는 바람에 5권이 빠져서 완벽하게 전권 인증샷이라고는 못하지만요.

  국내에는 북박스를 통해 3권까지 들어오고 수입 중단됐습니다. 그저 슬픔의 눈물만. 소라노 카이리 작가님의 첫 장편작인 모노크롬 팩터는 처음엔 다른 출판사였는데 발매를 중도포기하고 나중에 학산이 재출판했습니다. 두 번째 장편작인 마더 키퍼도 똑같은 전철을 밟으려나요, 아니면 이대로 3권에서 발매 중지되는 건가요. 마더 키퍼는 일본 현지에서도 연재가 장기간 연재 중단됐다가 작가님께서 모노크롬 팩터를 완결 내시고 근 2년 만에 연재 재개를 하셨지요. 여튼 여튼 하여튼, 무사히 완결 나서 다행입니다. 결말이라든지 숨겨진 진실이라든지 여러모로 저에게 충격과 공포를 주었지만요.

  허나 소라노 카이리 작가님의 팬인 이 ★은하수★는 모노크롬 팩터도 다 모으고 마더 키퍼도 다 모아서(5권은 없지만) 기쁘기 그지 없습니다.

 언젠가 새 작품으로 뵐 수 있었으면 합니다, 작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