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구레! 코쿠리씨 총정리 리뷰(총12화)

* 여러분, 11개월 만에 총정리 리뷰를 작성합니다. <<어이!!

 

1. 각 화의 아이캐치들을 쫙 모아 봤습니다.(이미지 클릭하시면 크게 뜹니다) 내용 캡쳐하는 것보다는 아이캐치를 모으는 편이 더 효율적이라 생각해서요. <<어이.

2. 스퀘어 에닉스 월간지 중 JOKER(조커)의 작품이 조금씩 애니화가 되면서, 설마 "구구레! 코쿠리씨(원제: 繰繰れ! コックリさん)"까지 애니화가 되다니, 일상 개그물에 만세를 외치는 저 ★은하수★로써는 대환영이었습니다. (이미 방영되고 한~~~참이 지나서 총정리 리뷰를 쓰는 고로 과거형을 쓰겠습니다.)

3. 주요 성우진 압권. 그리고 오프닝은 꼭 들으세요. 아, 서브 성우진도 압권. 일상 개그물에 이렇게 고급 성우들을 투척해도 되는 건가요. (히로하시 료, 오노 다이스케, 나카타 죠지, 사쿠라이 타카히로, 사이토 치와, 토리우미 코우스케, 카네모토 히사코 등등등. 나레이션에 무려 타네무라 유카리 씨를 불렀다는 사실이 더 멋지지요)

4. 제가 우울할 때면 언제나 '여기저기' 애니메이션을 재탕했는데, 이제는 '구구레! 코쿠리씨'도 재탕하려고요. 정말 바람직한 일상 개그물입니다. 상대적으로 비교를 하자면, '여기저기'가 마음 따땃해 지는 구석이 강하고, '구구레! 코쿠리씨'는 웃음 만발하는 구석이 강합니다.

5. 솔직히 일상 개그물은 스토리 리뷰를 하려면 총정리 리뷰가 아닌 각 화 리뷰에서 해야합니다. 화 별로 따로 놀거든요. 그래도 전체적으로 흐름을 약간 정리하자면, [자신을 인형이라 칭하며 홀로 있는 것에 익숙해진 컵라면 LOVE 소녀(이치마츠 코히나)가 코쿠리상(분신사바 비슷한 미신적 주술)을 통해 여우령 코쿠리 씨를 불러 조금씩 타인과 함께 있는 법을 배우며 성장하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객식구가 늘어나지만, 그분들은 옵션. 아니, 이누가미는 확실이 옵션 같은데, 시가라키는 나름 자기 에피소드 챙긴 캐릭터지요.

6. 이누가미는 그냥 성별이 바뀌면서 성우들도 휙휙 바뀌는 부분만 볼거리이려나요? 주인님 LOVE는 암만 열심히 해봤자 컵라면에게 이기지 못해요. 훗.

7. 시가라키는 술, 도박, 여자 빼면 시체라는데, 그래도 나름 멋진 분입니다. 코쿠리 씨가 너무 가정부 모습만 보여서 그런지, 시가라키는 유일한 멋쟁이 캐릭터일걸요?

8. 코쿠리 씨의 여성 버전, 바람직합니다. 여자인 제가 봐도 예쁘고 고운 언니님. 다만, 원래 '남자라서 가사적인 면모는 플러스 요소'의 이미지로 먹고 살았던 코쿠리 씨가 여성 버전이 되면 그 플러스 요소 이미지가 상쇠되어 주연급 캐릭터가 될 수 없다는, 우리의 주인공 코히나 양의 태클이 명품입니다.

9. 정말 짤방 많이 챙긴 애니메이션 중 하나입니다.

10. 추천하냐고 물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열심히 추천을 밀어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정말 무료할 때 보면 딱 좋은 애니메이션이라고 해두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