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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의근황-2015년11월11일

★은하수★ 2015. 11. 11. 11:12

  저 살아 있습니다.

아직 안 죽었어요. 블로그는 거의 죽은 거나 마찬가지지만.

 

오늘 빼빼로 데이라지요?

단 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사방에서 풍겨오는 초콜릿 냄새에 현기증이 날 지경이지만, 그래도 날이 날인 만큼, 저도 가족들과 지인들을 위해 잘 포장되어 초콜릿 냄새가 나지 않는 빼빼로를 준비했습니다. (유통기한 못지 않게 포장상태 꼼꼼히 확인.... <<응?!)


 

   옆 사진은 가족들한테 나눠주고 난 후 입니다. 울 가족들 중에서 저만 빼고 다들 단 걸 엄청 좋아하는 인물들인지라... 어젯밤에 한 사람당 한 곽씩 각자 다른 종류로 배급(?!)했는데, 저보다 먼저 퇴근한 여동생이 먼저 배급을 마쳤더군요. 그러자 아버지가 우리 집도 이런 거 하냐면서 어머니를 이끌고 밤중에 마트에 다녀오셨다는 후일담이.....(어머니는 처음부터 빼빼로 데이니까 아버지께 달라고 하셨던 모양)

 

  오늘 아침에는 출근하자마자, 연구원에서, 같은 층을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서, 특히나 친분 있는 사람들에게만 골라서 빼빼로를 살포(?!)했습니다.

 

  메세지도 작게 인쇄해서 붙였습니다.



메세지 문구가.....

저, 절대로!!

회사의 사, 상술에!!

넘어간 게 아, 아니에요!!


마음을 담은

조그만 선물입니다!!

 

  대학원 조교로 있던 시절에도 2년 내내 빼빼로 데이 무시였는데, 연구원에서 일하면서는, 여기 사람들이 너무 좋아서 저도 모르게 어제 퇴근길 도중 마트로 직행했던 것 같습니다. 뭐, 연말까지 근무지만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지금 같이 있으니까요. 나름의 짜그만 마음 표현입니다.

 

 

+덤)) 출근하자마자 3개나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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