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4월 23일에 xxxHOLiC OVA 籠(음독-rou/훈독-kago)가 발매되었다. 완전 기대하고 있었는데 역시,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xxxHOLiC OVA 籠는 와타누키가 유코를 대신해서 소원을 들어주는 가게의 주인이 된 시점의 이야기다. 안 그래도 코바토 애니메이션을 볼 당시에 가게 주인이 된 와타누키가 나와서 좀 긴장하고 있었는데, OVA에서 다룰 줄이야.....(이미 NT를 통해 정보 입수 완료한 상태였으니 큰 충격은 아니었다.)
구체적인 시기를 잡자면 xxxHOLiC TVA를 기준으로 10년이 흐른 후의 이야기다. 가게 주인이 된 와타누키는 시간이 멈췄기 때문에 그대로지만, 도메키, 코하네는 어른이 되었다. 쿠노기는 전화를 통해 목소리만 들렸으니 어떻게 자랐는지 알 수 없지만, 코하네는 아주 바람직하게 참하게 자랐다. 도메키는 민속학에서 대학 교수의 조수가 되었고, 코하네는 그 학과의 학생. 와타누키네 가게에 자주 드나들면서 계속 돈독한 관계를 유지했다. 아, 쿠노기는 결혼했기 때문에 성이 바뀌었다고 한다.(애니 마지막에 언급) 그러나 바뀐 성은 끝까지 나오지 않는다.
도메키가 교수를 따라 간 어느 집에서 발견한 물건을 시작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주요 키워드는 '여우술사(이즈나 츠카이 : 이즈나는 여우요괴의 통칭이다)' 한 여우술사 할머니가 죽은 후 그것이 손녀에게 계승되었는데, 손녀의 어머니이자 할머니의 며느리 되는 여자가, 할머니의 유품을 팔려고 하면서 가정에 불화가 생겼다. 할머니의 아들이자 손녀의 아버지 되는 남자는 자신의 어머니가 술사라는 것을 짐작 하고 있었고, 어머니의 유언에 따를 것을 원했기 때문에 도메키를 통해 와타누키에게 도움을 청한다. 정확하게 말하면 손녀에게 씐 무언가(아마도 계약한 여우요괴-이즈나)가 와타누키에게 의뢰한다. 자신에게 이 딸을 줄 것. 그것은 '줄'을 찾아 달라는 이야기였다. '줄'이 있어야 계약계승이 완벽해 지기 때문이다. 이즈나는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와타누키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제안한다. 와타누키는 당연히 그 소원을 들어준다. 가게 주인으로서의 사명이니 뭐. 같은 이즈나인 대롱여우 무게츠를 보내서 '줄'을 찾고 의뢰를 완수하는데, 이즈나가 와타누키에게 준 대가는 작지만 중요한 것이었다. 바로 유코의 목소리였다. "다녀왔어, 와타누키.[ただいま,四月一日(わたぬき)]" 유코와 다시 만나기를 간절히 바랐던 와타누키에겐 덧없이 훌륭한 대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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