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 발언입니다.
이번 주(5월 셋 째주?) 점프 네타를 본 후 저의 감상을 쭉, 두서없이 막무가내로 작성한 글입니다. 상당히 주관적인 관점에서 쓴 글이므로 태클 환영합니다.
원피스 585화
루피, 에이스, 사보 이 세 명의 악동들이 완전히 친해졌습니다. 역시 사건이 하나 팡 터지고 나면 인간 관계가 돈독해 진다니깐요. 이번 편은 대개 대사 없이 과거 장면들이 늘어집니다. 이 세 악동들이 어떤 장난을 어디서 쳤는지 주마등처럼 쭈욱----- 그러면서 루피가 어릴적 살던 곳의 대강의 조감도(?)도 공개되고요. 그 셋이 컥튀 중에 누군가 사보를 알아보고 집으로 돌아가자고 합니다. 사보가 말하길, 자기 아버지라네요. 짜식... 귀족이었군요. 자유.......... 자신의 의지........ 셋은 더더욱 해적이 되자는 뜻을 굳히고 술을 나눠 형제가 됩니다. 에이스 처형 에피소드에서 루피가 슬쩍 떠올렸던 술나누기 장면의 실체가 이것이었습니다.(깨달음<<틀려!) 여튼 계속 대사없는 장면들 후..............충격적인 마지막? 어? 사보 아버지가 블루잼? 아, 블루잼이 돈으로 해적을 산 것이었군요. 결국 사보는 시키는 대로 다 할테는 둘을 풀어달라고 합니다. 어리지만, 친구를 위해 자유를 포기하는 싸나이였습니다. ..........-_-..............................한 마디로 이번 편은... 다음 편이 더 재미있을 지도 모르니 가볍게 넘어가자, 뭐 이런 편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음 편하게 볼 수 있는 쉬어가기 정도 라고 생각하시면 되겠군요. ...랄까, 다음 편에서 사보를 구하러 갈 것인지, 이대로 과거편 끝인지, 알 수는 없지만(사보를 구하러 갈 가능성이 80%이상이라고 멋대로 도박을 던진다!) 다음 편이 이번 편보다 흥미진진할 것만큼은 확실해요.
나루토 495화
드디어 나루토가 비를 이해하고 비의 리듬을 타게 됐습니다. 비는 이제 나루토를 인정하고 자신의 비트를 따라할 필요가 없다 하며 진실의 폭포로 돌아가라고 합니다. 지금의 나루토라면 진실의 폭포에 비쳐진 자신을 이길 수 있을 것이란 뜻이죠. 나루토는 다시 만난 어둠의 나루토에게 이미지로 자신의 사인을 보여줍니다. 상당히 단순하면서도 임팩트 있더군요 ㅎㅎㅎㅎㅎ 자신을 신뢰해야 그들이 자신을 신뢰한다. 멋진 대사입니다. 그리고 격하게 공감하는 말입니다. 아, 나루토가 어떻게 어둠의 나루토를 이겼냐구요? 저번 화처럼 치고 박고 싸우지 않았습니다. 그저 자신을 받아들였습니다. 어두운 면모를 가진 자신을 그대로 받아들임으로써 진실의 폭포를 극복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팔미와 수련을 시작하는 겁니다. 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후.....나루토 이번 화도 다음 화를 기대하시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평화롭고 온화하게 넘어간 이번 화. 그런데 자신을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마법기사 레이어스'의 '히카루' 양이 떠오른 건 착각인가요, 우연인가요? 히카루 양이 또 다른 자신을 이해하고 끌어 안아 다시 하나로 돌아가는 장면이 퍼뜩 떠오르더군요 ㅇㅇ
블리치 416화
키스케가 요루이치 성질 건들였다가 제대로 당합니다. 에에... 그냥 개그컷이죠. 그러다가 다시 스토리는 [이치고 군 vs 긴]으로 넘어갑니다. 이치고 군이 어른들의 싸움에 한 눈 파는 중에 긴이 그의 등 뒤에서 나타납니다. 여전히 여우 눈에 여우 미소로 말이죠. 그런데 긴이 게으름을 피우자고 합니다. 어른들의 싸움을 구경하자는 거였죠. 그러면서 아이젠이 자신이 보지 않을 때 붕옥을 흡수했다고, 자신은 아이젠이 붕옥을 흡수한 건 몰랐지만 예상은 했다고 말합니다. 긴.... 당신 대체 누굽니까? 누구 편이죠? 요즘들어 당신이 점점 아이젠의 부하나 아이젠파가 아닌, 제 3의 파로 보인단 말입니다. 뭐, 잡소리는 이쯤 접고, 긴이 이제 전부 죽는다고 하자, 이치고는 그렇게 두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긴이 예상했던 대답이죠. 그런데 이치고가 지금 아이젠이 긴에게 해를 끼치지 않을 거라 어떻게 장담하냐고 맞대응하니, 긴은 그건 예상 못한 말이라고 합니다. 에에, 그 말 한 마디에 긴 씨..... 게으름따위 버리고 다시 전투 모두로 돌아섰습니다. 이치고 군의 나약한 마음에 화가 난 것처럼 말입니다. 긴 씨의 진정한 목적은 '이치고 군 키우기' 일까요? 여튼, 만해로 필살기를 보여줍니다. 아아.........?이치고 군 가면 또 무늬가 바뀌...언제 바뀐 겁니까? ...라고 생뚱맞은 감탄을 해보며, 갑툭튀한 키라, 마츠모토 씨에게 시선 집중! 아아아아아아.... 마츠모토 씨. 아무래도 긴 씨를 향해 달려가는 듯하군요. 블리치도........... 블리치마저 '다음 화가 더 재미있습니다. 다음 화를 기대해 주세요'라는 분위기군요.
점프가 단체로 '다음화를 기대하시오!'일 줄이야........... 나쁘진 않죠. 솔직히, 이 분위기 때문에 이번 주는 점프 네타 감상문을 안 쓰려고 했는데, 그냥 끄적거려 봅니다. 어차피 여긴 잡담을 쓰는 곳이니깐요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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