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브레인 신의퍼즐 1기 총정리 리뷰(총25화)

 

1. 이 이상 더 늦게 리뷰를 썼다간 3기가 시작할 것 같아서 후딱 리뷰를 빙자한(?) 리뷰틱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내용을 조금씩 섞어가며 키워드를 위주로 진행합니다.

2. 매 화 캡쳐할 때마다 각 화에 등장한 퍼즐을 주로 캡쳐했더군요. 개인적으로 퍼즐을 상당히 좋아해서 대전 퍼즐이 아닌 이상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퍼즐들은 다 풀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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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1기는 POG라는 그룹이 주축이 되어 진행됩니다. 피타고라스 백작이 우두머리로 알려져 있으나 실상 흑막은 루크 군입니다. 주인공 다이몬 카이토 군의 옛 친구입니다. 원래는 선량한 의도로 세워진 조직인데 점차 그 의도가 퇴색되고 불순해졌다지요. 그래도 세상 모든 이야기가 그렇듯이 파이 브레인 역시 POG가 원래대로 돌아갔다~ 이런 결말일 건 처음부터 눈에 뻔히 보입니다.

4. POG는 기버와 솔버로 나뉘는데요, 기버Giver는 퍼즐 제작에 특화된 사람을, 솔버Solver는 퍼즐 풀이에 특화된 사람을 말합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파이 섹션이라는 부서가 있는데, 파이브레인의 아이에 가까울 정도의 두뇌를 소유한 아이들을 육성 관찰하는 곳입니다.

5. 퍼즐에는 현자의 퍼즐과 우자(어리석은 자)의 퍼즐이 있습니다. 퍼즐을 다 풀고나면 고가치의 보상이 있는 초고난이도의 퍼즐이 현자의 퍼즐, 보상 따윈 없이 사람의 목숨이 좌우되는 위험천만한 퍼즐이 우자의 퍼즐입니다. 카이토 군의 양부모님(친부모님이라 알고 있었지만 실은 POG의 구성원)이 우자의 퍼즐에서 돌아가셨습니다.

6. 루트 학원을 운영하는 카이도 바론 씨는 POG의 파이 섹션을 담당하는 사람이자 주인공 다이몬 카이토 군의 양부입니다. 지켜보는 역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 루트 학원에는 칭호 제도가 있습니다. 특별하고도 뛰어난 재능 소유자들에게 그에 걸맞는 위인 명칭을 붙이는데, 다이몬 카이토 군=아인슈타인, 이토 노노하=나이팅게일, 아나 그람=다빈치, 사카노우에 갸몬=갈릴레오, 미하루 큐빅 가로아=에디슨, 지쿠가와 소지=뉴턴 이렇게 됩니다.

8. 오르페우스의 팔찌라는 특수한 아이템인데 사람의 두뇌를 가속화 하는 고대부터의 아이템입니다. 이 아이템은 2기에서 더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팔찌에 선택된 자들 파이브레인의 아이들, 팔찌에 선택되어 진화의 최종 단계에 이른 자를 파이브레인이라고 부릅니다. (의미가 좀 다를지도 모르지만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다보니 저렇게 됐습니다.)

9. 주인공 카이토 군은 1화에서 현자의 퍼즐에 도전하여 보상으로서 오르페우스의 팔찌를 얻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루크 군과의 대결인가? 그 직전인가? 아무튼 막판에 가서 팔찌의 주박에서 풀립니다. 스토리 상 등장인물들의 대사에 의하면 카이토가 팔찌를 거부했다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팔찌의 주박에서 풀렸다고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일 겁니다. 2기 오르페우스 오더 편에서 이 사실이 더 확고해 지니까 그 때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10. 마카타 진, 이라고 카이토 군과 루크 군의 어릴 적 추억 속의 사람이면서 카이도 학원장의 친구이자, 피타고라스 백작과 마지막 배틀을 한 인물이 있습니다. 기버로서의 재능이 특출났던 루크 군이 솔버인 진이 같은 솔버 카이토에게만 애정을 쏟는 것 같아 질투를 하는데, 카이토를 향한 우정과 진에게 바라는 애정이 뒤얽히고 거기에 팔찌의 영향까지 받아 정신이 망가집니다.

11. 루크 군이 옛날에 크로스필드 학원(카이토가 과거에 잠깐 다녔던 영국의 영재 학원)에서 사라지기 전에 카이토에게 주기로 했던 공 모양의 짜맞추기 퍼즐. 그것이 그레이트 헨지(스토리 상 가공의 장소. 달의 형상을 하고 있으며 스톤 헨지와는 또 다른 수수께끼의 성역이라고 한다)에서 아나가 발견함으로써 카이토의 손에 들어가고, 마지막 배틀을 풀어내는 결정적인 열쇄가 됩니다. 결국 해피 엔딩요.

12. 쓰다 보니 생각보다 엄청 길어졌습니다. 2기 리뷰는 이것보다 짧게 쓸래요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