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의 만화·애니/만화·애니 리뷰

Free! 총정리 리뷰(총12화)

★은하수★ 2014. 1. 21.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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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이걸 리뷰를 쓸 줄이야 ㅎㄷㄷㄷㄷㄷ 일단 리뷰를 위해 재탕했으니까 쓰긴 써야죠. 처음 매주 정주행할 때는, 과연 이걸 리뷰 쓸 수 있을까? 하고 걱정 및 의심이 80%를 넘어섰는데, 결국 휴가기간 동안 재탕하면서 짧게나마 써야겠다는 생각을 조금, 아주 조금, 아주 아주 조금 했습니다.

2. 고등학생들의 우정 넘치는 청춘스토리입니다.  <<뜬금없이.....!

3. 초등학생 시절 뭉쳤던 4인조, 나나세 하루카, 타치바나 마코토, 마츠오카 린, 하즈키 나기사. 남자 아이면서 여자 아이 같은 이름을 가졌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요.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만나게 되는 류가자키 레이 역시 여자 같은 이름을 가진 남자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요. (솔직히 '마코토'랑 '레이'가 여자 같은 이름이란 걸 이 작품에서 처음 알았습니다. 성별 불문 위화감 없는 이름이라 생각하고 있던 터라;;)

4. 인물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스토리의 맥락을 잡아보면, "린 군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로 수영 유학을 가게 되면서 기존 4인조가 흩어지고, 이와토비 고등학교에서 새로운 4인조가 만들어지는 이야기"입니다.

5. 한 살 어린 나기사 군은 학년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자체가 달랐기 때문에 하루카 군과 마코토 군을 만나기 위해 고등학교를 일부러 이와토비로 정했다지요. 그리고 폐부되었던 수영부를 다시 부활시키기로 시동을 건 것도 나기사 군입니다. 귀엽기 때문에 그저 흐믓하게 바라본 인물입니다.

6. 물을 좋아하는 것도 모자라 물과 한 몸이 된 것과 같은 하루카 군. only free 입니다. 뭐, 마지막 릴레이를 앞두고 린 군이 초등학생 시절 남긴 말, for the team을 안고 경기에 임하는 성장을 보이지만요.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free인 하루카 군입니다. 제 머릿속에선 "나나세 하루카=free"입니다.

7. 레이 군. 난 소년에게 태클 걸고 싶은 게 한두 가지가 아니랍니다. 일단, 머리로 알아도 몸이 안 따라주는 건 어쩔 수 없어요. 머리로 이론을 익힌 것으로 따라잡을 수 있는 스포츠가 얼마나 있나요. 그리고 자기가 못하는 걸 가지고 수영복 탓이라느니 수영경 탓이라느니. 그대의 태도에 헛웃음 작렬했습니다. 그리고 오밤중에 바다에서 수영이라니요. 상식적으로 말도 안 되잖아요. 논리적인 사고는 해도 상식적인 사고는 못하나요.

8. 마코토 군에게는 꼭 사과하고 싶습니다. 실은, 다른 인물들은 시즌에 정주행 할 당시 5화 정도에서 이름을 다 외웠는데(제가 사람 이름은 참 못 외우는 타입입니다. 학창시절 같은 반 학생들 전원의 이름을 외우는 데도 두 달은 족히 걸렸거든요.), 마코토 군은 시즌 정주행 때 12화까지 다 보고, 이번 휴가 때 재탕하면서 12화까지 다 봤는데도 이름 못 외워서, 리뷰 쓰기 직전에 엔딩 크레딧에서 캐릭터 이름 확인했어요 (ㅠㅠ) 어째서일까요? Free! 인물들 중에선 고우 양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는 인물인데 말이죠.

9. 린 군이 갑자기 하루카 군에게 승부를 걸 때, 그리고 과거 회상신이 나올 때, 이미 내용 전반부에서 "혹시 유학처에서 슬럼프?"라고 예상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제대로 벽에 부딪혔더군요. 예상 대로 과거 4인조를 그리워하는 인물이기도 해서 "그렇군. 예상 대로야." 이게 저의 감상 전부랄까요? 그래도 합숙처에서 여동생 고우를 여관까지 데려다 주는 배려는 평범한 오라버니다워서 흐믓하게 봤습니다.

10. 고우 양 귀여워요, 고우 양. 나기사 군보다 고우 양이 더 귀여워요. 그나저나 근육을 보며 자잘하게 근육을 구별할 줄 알다니... 아이실드21의 신 군이 생각나는 건 저뿐인가요? 근육의 형태로 사람을 구별하던 신 군이었죠. 뭐, 고우 양은 근육의 형태를 보고 황홀경에 빠지는 정도에 멈추지만요.

11. 참, 이와토비 수영부의 고문 선생님. 수영복 관련 일을 했다면서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을 때 이미 내용 전반부에서 "혹시 그라비아 찍었나?"라고 은근슬쩍 생각은 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진짜였다는 사실에 "어쩜 이렇게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고!"라고 놀랐습니다. 린 군도 그렇고 고문 선생님도 그렇고, Free! 자체가 평이한 고등학생 청춘 스토리라고 해도, 너무나도 예상대로의 루트라서 조금 놀랐습니다.

12. 마지막엔 다 같이 오해 풀고 화해 하고 사이 좋게 사이 좋게. 음. 청춘이잖아요. 10대까지는 좀 유치한 이유로 싸우고 유치한 방법으로 화해하고 유치한 일을 벌여도 용서가 되요. <<응?!

 

 

 

※ 다음 리뷰 포스팅은 늦어질지도요. 휴가 끝났거든요 :9 그래도 최근 일주일간 비교적 폭풍 포스팅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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