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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뷰를 안 쓰려다가 씁니다. 어차피 1기랑 2기 다 봤겠다, 캡쳐한 스틸컷들도 있겠다, 걍 포스팅 합니다.
................라고 말은 하지만 실은, 훌륭한 이야기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 멋진 개그력과 바람직한 테마곡 등등 이래저래 감동을 받아서 당당하게 리뷰 작성합니다.
2. 일단 원작자님은 너무나도 유명한 분이시므로 해설 패스. <<응?!
3. 오프닝 테마곡 Kiss you는 miwa의 달콤 발랄 보이스로 전개되어 훅 반했지요. 그리고 엔딩 테마곡 Hello Especially 역시 スキマスイッチ(스키마스윗치)의 독특한 보이스로 흘러나와서 처음부터 끝까지 방긋방긋 웃는 얼굴로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4. 물론 본편도 좋아요! 오오에조 농업 고등학교(줄여서 에조노)를 배경으로 이곳 학생들의 이야기(특히 주인공 하치켄을 중심으로)가 평범한 스쿨라이프르 넘어 낙농계의 현재까지 잔잔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1에서도 말했듯이, 훌륭한 이야기 전개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과(정말 개성 넘치는!) 멋진 개그력이 휘몰아치는 작품입니다.
5. 각 화 타이틀은 주인공인 '하치켄'의 이름이 들어가면서 [하치켄, 어쩌구저쩌구]로 짜였더군요. 마지막 화 11화만 거꾸로 이름이 뒷에 들어갔습니다.
6. "돼지덮밥(부타동)"이라 이름 붙인 가장 작은 새끼 돼지를, 하치켄 군이 출하 가능한 정도로 키워나가는 이야기가 1기의 중심 스토리입니다. 그러면서 각 화마다 에피소드가 하나씩 있는데, 그저 도망가기 위해 에조노에 늘어간 하치켄 군이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이 절절하게 드러나서 "과연, 단순 고교 청춘 스쿨라이프가 아닌 제대로 된 청소년 성장스토리!"라고 매 화 감탄했습니다.
7. 주인공 하치켄 군을 맡은 키무라 료헤이 씨. 역시 꼬꼬마 시절부터 극단에 들어가 연기력을 키운 베테랑! 믿고 보는 그대! 제가 성우에 대해 지식이 아주 얇팍하던 시절엔 가끔씩 미야노 마모루 씨 혹은 후쿠야마 쥰 씨와 키무라 료헤이 씨를 헷갈렸는데(목소리가 아닌 연기방식에서요. 물론 지금도 이 세 명은 뭔가 연기방식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목소리는 제대로 분간합니다), 은수저에서는 키무라 씨 외 누군가의 하치켄을 생각할 수 없었달까요? 아, 그러고보니 발브레이브에서 엘-에프 역시 키무라 씨 외 누군가의 엘-에프를 생각할 수 없다는 느낌을 받았는데, 키무라 씨에 대한 저의 애정도가 오른 건가요? 그런 건가요?
8. 이 작품은 명언도 좔좔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한다. 다만 목숨과 관련된 것에서 실수를 해선 안 된다." "도망친 것에 빚은 있더라도 도망친 곳에서 일어난 일과 만난 사람들은 부정할 만한 것인가" (정확하진 않습니다. 생각나는 대로 적은 겁니다.)
9. 부타동을 무사히 키우고, 무사히 출하시키고, 여름 아르바이트로 번 돈으로 고기가 된 부타동을 살 한 점 안 남기고 고스란히 사서 제 손으로 베이컨으로 만들고.
10. 베이컨이 되어 가는 가마를 바라보는 하치켄과 친구들. 이 장면은 아직도 눈에 선하도록 감명 깊습니다.
11. 2기 총정리 리뷰는 조만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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