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 무사 방영 (축)
말 많고 탈 많던(?) 작품(10년 전에 제작 중단사태가 일어났던 작품이지요)이 드디어 2013년 12월 31일에 방영되었습니다. 1시간 30분 조금 넘는 분량인데요, 언제 방영 되나,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중, 마침 섣달그믐에 방영되어, 의미는 조금 다르지만 여튼, 설날 특선 애니메이션 같은 뉘앙스를 풍기고 말았지요. 뭐, 그래도 오래오래 기다리던 작품이 무사히 방영되어 기쁩니다. (리뷰는 한참 늦었지만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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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니트로 플러스입니다. 니트로 플러스가 참전했다구요. 그러니까 믿고 봅니다. 랄까, 몇 년을 기다리게 한 작품인데, 긴 시간 걸려 제작된 작품인데 의외의 구석에서 작붕이 종종 보여 슬펐달까요. DVD 완전판 새로 내지 말고 TV 방영할 때 좋은 걸로 보여주길 바랐습니다. (DVD 완전판 새로 나온대요. 아, 지금 쯤이면 벌써 나왔나요? 여튼간......)
3. 세계관이라든지 주요 용어라든지 각 대사라든지 하나하나 전부 '90년대 용자물'을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뭔가 강조되어 보이는 건 그대의 착각)
4. 1시간 30분 조금 넘는 작품이니까 극장판 취급하고 내용 리뷰 쓰라면 쓰는데, '90년대 용자물' 분위기가 팍팍 나는 작품을 내용 리뷰 쓰자니, 힘듭니다. 으어어어어어어어어.....
5. 절대 '악'이 존재하고, '선'의 편은 인류가 잘못 되었다는 걸 알지만 인류를 믿기 때문에 인류를 위해 싸운다며 악에 대항하고, '악'을 물리치기 위해 필요한 아이템은 무려 고대부터 전해져 온 무기이고, 그 무기가 하필이면 거대한 로봇이고, 악 역시 그 무기를 노리고 있고, 악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누군가 하나는 장렬하게 전사하고..... 아무리 보도 90년대 용자물의 전형적인 프레임이잖아요?
6. 신작인데도 불구하고 어째서인지 정말 추억돋는 작품...................... 저만 그런가요?
7. 그냥, 한 메구미 씨랑 KENN 씨랑 토리우미 코우스케 씨의 목소리에 햄볶으며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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