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앵귀 OVA 설화록이 2011년 8월~11월 중에 1~5장이 출시되고, 1년이 지나 2012년 6월에 마지막 6장이 나왔습니다. 엔딩곡을 부른 쿠로사키 마온(黒崎真音) 씨의 설화록 엔딩집에 1~5장의 다섯 곡만 있기 때문에 5장이 마지막이라 알고 방심하고 있다가, 최근에 박앵귀 극장판 신소식을 접하면서 설화록에 6장이 있다는 사실을 뒷북으로 알았습니다.
그간 박앵귀 설화록 리뷰 포스팅 리스트입니다.(포스팅 타이틀은 '화'라고 표기했습니다.)
- 사용된 엔딩곡 : 夢幻 -a true love tale-
박앵귀 설화록 2화 사이토 하지메 편 리뷰 http://blog.daum.net/aar881202/12890420
- 사용된 엔딩곡 : 風花 -The whisper of snow falling-
박앵귀 설화록 3화 하라다 사노스케 편 리뷰 http://blog.daum.net/aar881202/12890515
- 사용된 엔딩곡 : 蘭 -The end of struggle-
박앵귀 설화록 4화 토도 헤이스케 편 리뷰 http://blog.daum.net/aar881202/12890653
- 사용된 엔딩곡 : 光 -I promise you-
박앵귀 설화록 5화 히지카타 토시조 편 리뷰 http://blog.daum.net/aar881202/12890654
- 사용된 엔딩곡 : 真実 -The light lasting-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곡은 1장, 2장, 4장의 엔딩곡입니다.
박앵귀 설화록 제6장 카자마 치카게 편에서 사용된 엔딩곡은 역시나 쿠로사키 마온 씨가 불렀습니다. 엔딩곡 타이틀은 "比翼 -Contract with you-"입니다.
>>다운파일
박앵귀 설화록 ED 06 比翼 -Contract with you-(short ver.).mp3
2. 박앵귀 설화록은 1~6장 모두, 치즈루 양이 게이코로 분장하여 잠입하는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각 장마다 주요캐릭터 한 명씩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1장에선 이랬던 장면이 3장에선 다른 식으로 표현된다든지, 2장에선 음성만 나왔던 장면이 5장에선 본격적으로 나온다든지, 같은 에피소드라도 시선에 따라 이야기 진행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 교묘한 차이점을 즐기며 보는 것도 괜찮더군요. 아, 3장 하라다 사노스케 편이 유독 벗어난 시점이긴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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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센 양이 카자마의 머리를 부채로 내리치는 장면이 또 나왔습니다! 3장인지 4장인지 한 번 나온 적 있는데, 6장이 카자마 중심이다보니 이 장면이 또 나왔습니다. 심지어 그 이후 오센 양의 설교타임까지! 오호, 카자마 씨, 전혀 듣질 않는 군요! 물론 '나님 캐릭터'니까 오센 양의 설교따위 쿨하게 무시할 수 있는 거겠지요. 오센 양, 여자 마음을 헤아리지 않고 무작정 돌격하는 부분에 대해 열심히 설교하시는 건 좋은데요, 치즈루를 카자마에게 안겨주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듯한 뉘앙스인 건 저의 착각? 같은 오니라서?
4. 아아, 카오루 군. 그대의 여장은 언제 봐도 Good 입니다. 색기와 귀여움이 공존하는 여장이라니요. 그런대 TVA에서는 쌍둥이 여동생(치즈루)을 미워하는 듯 하던데, 이번 설화록 6장에서의 대사에선 가히 여동생 아끼는 오라버니처럼 표현되었습니다. 제가 박앵귀 게임을 안 해서 각 캐릭터의 구체적인 성격을 잘 모르는데, 카오루 군, 어느쪽? 치즈루를 아끼는 쪽? 미워하는 쪽? 어느 쪽?
5. 오늘은 아무 짓도 안 하고 그냥 새장(신센구미 둔소)에 데려가 주겠다고 하며, 덮치더라도 때와 장소를 가리신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카자마.
6. 꽤 풍류 있는 청년이기도 합니다. 기껏 괜찮게 만들어 둔 것을 (전쟁을 통해) 다시 부수려 하는 인간을 이해할 수 없다는 말을 하는데, 격하게 공감합니다.
7. 치즈루를 데려다주고 헤어지기 전에 한 마디 투척! 보쌈 예약! <<어이.
8. 이제는 정말로 박앵귀 설화록 리뷰 완료입니다. (오늘치 포스팅 끝내고 설화록 1~6장 재탕하렵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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