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의 만화·애니/만화·애니 리뷰

노라가미 OAD 2화(코믹스11권한정판부록) 리뷰

★은하수★ 2014. 8. 1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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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라가미 원작 코믹스 10권과 11권은 각각 한정판에서 OAD 1화(원작의 25화-신내림 이야기-를 애니화)와 OAD 2화(원작의 24화-꽃놀이 이야기-를 애니화)가 첨부됩니다. 노라가미 OAD 1화는 기존에 포스팅했습니다. (노라가미 OAD 1화 리뷰 포스팅 - http://blog.daum.net/aar881202/12891361)

2. 2014년 7월 17일에 발매된 노라가미 원작 코믹스 11권에서 공개된 OAD 2화는 꽃놀이가 소재이기 때문에 가볍게 볼 수 있습니다.(웬만한 작품들은 '꽃놀이'를 외전용 일상소재로 사용하지요.) 물론 노라가미 특유의 개그력도 훌륭합니다.

3. 다만, 갑자기 튀어나온 이름과 뭔가 묘하게 돌아간 듯한 이전 에피소드가 애니메이션 본편(TVA)에서 다루지 않은 부분으로써 원작을 읽어야만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OAD 2화만 달랑 보려는 분은 "으응?!"하는 반응이 올 수 있습니다. 유키네(세츠)가 비사문천의 신기였던 '스즈하'를 알고 있었으며 이번 에피소드에 등장한 커다란 벚꽃나무가 그 '스즈하'와 깊게 연관되었었다는 것, 그리고 잔뜩 취한 비사문천이 야토에게 '두 번이나 구원받았다'고 울면서 이야기하는 부분, 이렇게 두 군데가 바로 원작을 읽어야만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흘러가는 요.점. 이라는 사실!

4. OAD 1화는 정말 딱 이것만 봐도 훌륭한 개그력으로 야토 일행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외전이라면, OAD 2화는 원작을 읽으세요 라고 간접적으로 홍보하는 느낌이 있어서 좀 씁쓸하더군요.

5. 물론 OAD 2화에서 중요한 건 꽃놀이 뿐만 아니라, 매년 한 번씩 있는 신기들 대상 앙케이트 조사도 중요 소재입니다. 꽃놀이와 앙케이트 조사 중 어느 쪽이 더 비중 있는 소재냐.... 라고 한다면, 5:5 라고 봅니다. 꽃놀이는 야토와 비사문천의 드링킹 배틀 겸 속풀이와 관련해서, 신기들 대상 앙케이트 조사는 야토와 유키네(세츠)의 두터운 인연과 관련해서 각각 중요하니까요.

6. 다시금 생각하는데, 야토가 허구헌 날 유키네의 저금통을 털고, 유키네에게는 제대로 해주는 것 없으면서, 정작 유키네는 불만MAX 투덜투덜하면서도 아직은 야토의 신기로 남아 있겠다고 결정한 걸 보면, 유키네... 정말 참한 소년입니다. 한 번 호되게 성장통을 겪은 후라서 그런지 몰라도.(이 부분은 TVA에서 굵직한 한 획이었지요.)

7. 자, 이제부터 저는, OAD 2화에서 언급된 비사문천의 신기 '스즈하'와 관련된 사연을 이해하기 위하여 소장하고 있는 원서들을 1권부터 차근히 읽어보렵니다.(국내 정발본 나오기 전부터 원서를 가지고 있었으면서 2권까지 읽고 보류 중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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