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제바브 38-60화(완) 리뷰 같지 않은 리뷰

 

1. 대체 벨제바브 애니메이션이 60화로 종영된 게 언제 적 일인데 지금 몰아서 리뷰를 쓰는지요. 그것도 이미지는 마지막 화의 딱 한 컷만 골라서 말이죠. 그래서 타이틀을 "리뷰 같지 않은 리뷰"라고 쓴 ★은하수★입니다.

2. 솔직히 38화부터라고 하면 벨 도령의 형, 엔오우(염왕)가 등장하는 시점부터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38화부터 애니메이션을 쌓아두기만 하고 이번 기회에 완결까지 몰아서 봤는데 딱 맞게도 어중간하지 않은 깔끔한 스타트를 맞이했습니다. (응?)

3. 염왕이 등장하고 나면 원작에 따라 자동적으로 튀어나오는 베헤모트 군단. 악마 vs 인간(싸움에 일가견 있는 그대들)의 싸움이 메인이지요. 그런데 기대보다는 액션 신이 적었습니다.

4. 어째서 종영 직전 50화 이후부터는 쓸데없는 개그스토리가 엄청난 분량을 차지했는지........ 59화랑 60화만 좀 볼만했습니다. 그래서 캡쳐를 60화의 한 장면만 올리는 겁니다. 

5. 진짜 부자(父子) 분위기!!

6. 전투신 덕분에 순간순간 눈호강한 건 당연지사로 칩시다.(응?!)

7. 벨제바브 애니메이션에서 마음에 드는 부분을 꼽자면 이거죠. 오가가 스스로 벨 도령의 부모라고 인정하는 장면이라든지, 힐다가 오가에게 "넌 인간계에서 단 한 명뿐인 도련님의 부모다"라고 존재를 인정하는 장면이라든지. ★은하수★가 "오오오오-"하고 콩닥콩닥 한 부분입니다.

8. 원작 만화책은 12권인가? 11권인가? 보다 말아서 말입니다. 어디까지 어떻게 스토리가 전개됐는지 전혀 모르지만, 애니메이션은 뭐 그럭저럭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