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 앤솔로지 극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인증샷

 

  일본 스퀘어 에닉스(Square-Enix)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코믹 앤솔로지를 출간했습니다. 아아아아아아아.................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자체를 무지무지 애정하는 이 ★은하수★는 미친듯이 기뻐했지요. 툭 까고 말하자면, 세계관이라든지 등장인물 등등 모든 요소가 이보다 더 매력적일 수 없는 것이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라고 7년쯤 전부터 무한히 찬양하고 있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레플리카 전4권 구매 인증샷 올릴 때도 언급한 적 있지요 ㅇㅇ

  [코믹 앤솔로지 극(極)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출간 정보를 발견하자마자 이거 지를까 말까 고민 많이 했습니다. 원서로 사야 하니까 돈 점 들어가겠구나 싶었는데, 마침 표지 담당을 존경하는 모치즈키 쥰 작가님이 하시고 내부 참가 작가들도 꽤 볼만하겠구나 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습죠. 결정적으로 모치즈키 쥰 작가님이 표지를 하셨다는 사실이 저의 지갑을 열었습니다. 

  스퀘어 에닉스쪽 여러 내부 웹페이지 중에서 이 앤솔로지 홍보 웹페이지가 있는데, 커버 이미지로 컴퓨터 바탕화면을 만들어서 배포하더군요. 냅다 다운받았습니다. 그리고 교보문고 온라인 서점에서 이 앤솔로지를 취급한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바로 질렀습니다. 그리고 오늘...... 택배 도착!! 도착하자마자 사진 찍은 겁니다. 물론 블로그 포스팅은 샤워 후에 ㅇㅇ

  앤솔로지를 감싸고 있는 저 책띠. 책띠의 뒷면에 적혀 있는 甘くて優しい、堕落の世界。(달콤하고 부드러운, 타락의 세계.)('부드러운'으로 해석할지 '상냥한'으로 해석할지는 개인 취향에 따라서 받아들여주세요 ㅇㅇ) 이 문구가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작품의 세계관을 함축할 수 있는 문구가 아닐까 싶더군요. 정말 절묘합니다.

 

  덤입니다만, Bloody Cross(블러디 크로스)를 연재 중인 코메야마 시오 씨도 참가하셨습니다. 내부 컬러 이미지 4개 중 첫 번째 이미지를 맡으셨습니다. 다른 3개는 전부 앨리스를 중심으로 꾸며졌는데, 코메야마 씨만 하트 여왕을 중심으로 잡으셨더라고요. 이런 점이 좋단 말입니다 ㅇㅇ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