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망상의 세계 주인장 ★은하수★입니다.
미니 오디오드라마 「내가 너를 만난 이야기」 시리즈를 마치고, 새로운 시리즈 「지상에 내린 별」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에는 한 편에 하나의 목소리만 사용하되, 한 편의 총길이는 20분 이상으로 길게 그리고 트랙을 2~3개로 쪼개는 방식으로 진행할까 합니다.
그리고 시츄에이션 드라마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주변을 설명하는 지문보다는 대화체의 비중이 급격하게 늘어날 텐데요, 그러면 배경이라든지 상황에 대한 설명이 불친절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여러분의 이해를 돕고자 「지상에 내린 별」 시리즈의 세계관과 시놉시스를 미리 공개합니다.
소재:
사성수(사영수) + 전통 별자리 28수
세계관:
성수와 인간의 혼혈이 점차 후대를 이어 가면서 성수의 피가 많이 희석되었지만, 성수의 힘의 파편이나, 더 나아가서는 여의주를 심장에 품고 태어나는 이들이 종종 있다.
사방신 일족에는 각기 7개씩 가신 일족(7수)이 있으며, 여의주를 품은 자를 기준으로 성수와 각 일족의 우두머리 총 8명이 한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경우가 아주 드물다. 여의주를 품은 자가 태어나기 전까지는 힘의 파편을 가진 자들 중 가장 현명하거나 가장 강한 자를 일족의 우두머리로 삼는다.
지금부터 여의주를 가지고 태어난 성수와 그 가신들의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자아내보자.
1편 청룡 ~수호자 / 1번 본래목소리
시놉시스:
청룡을 포함한 모든 용족은 성례(18살 생일, 사람으로 치면 성인식)를 치를 때 고통이 심하여 20% 정도는 목숨을 잃고 30% 정도는 광폭화 하여 일족 내에서 제거를 당한다. 결국 절반만이 성체가 되기 때문에 다른 성수 일족과 비교했을 때 개체수가 확연하게 적다.
현대 청룡은 여의주를 품고 태어나 23살이 되었지만 아직 성례를 치르지 못했다. 가신 중 자신과 같이 여의주를 품고 태어난 가신은 각(교룡), 심(여우), 기(표범) 3명이 전부였고, 나머지 가신은 힘의 파편 중 가장 강한 자들로 선별된 자들이었다.
청룡은 성례를 치르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계속 피하다가 사방신 일족이 아닌 성수(공작_봉황)를 만나게 된다. 그 성수는 각성을 하지 못해 자신이 여의주를 지니고 태어났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지만, 힘이 계속 새어나와 여러 성수 일족에게 주시를 당하는 중이었다.
청룡은 그를 지키기 위해 성례를 치를 각오를 다진다.
2편 현무 ~심판자 / 2번 살짝 낮은 톤
시놉시스:
여의주를 품은 전 현무가 죽고 800년만에 여의주를 품은 현무가 태어났다. 현무는 삼도천과 명부를 관장하는 일족의 숨겨진 사명에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고, 힘의 파편만 가졌든 여의주를 품었든, 그 힘의 크기가 작든 크든 상관하지 않으며 가신 일족 한명한명을 골고루 모두 아꼈다.
현무 본인도 객관적인 눈으로 공정하고 평등함을 추구해야 하지만 가신 중 두(해태)는 누구보다도 공명정대해야만 하는 성수이기에, 딱딱하고 무섭다는 인상을 받아왔다. 하지만 현무는 두 일족의 우두머리가 누구보다 정도 많고 눈물도 많다는 것을 알기에, 영혼을 지옥으로 보내는 임무에서는 항상 그를 배제했다. 이를 반대하는 가신은 누구도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위(제비) 일족이자 현무와 동갑인 아이가 두 일족의 우두머리를 죽이기 위해 달려들었다.
3편 주작 ~방관자 / 3번 톤 올림
시놉시스:
현재 사성수 일족 중 유일하게 성수 및 7수(7개의 가신 가문) 모두 여의주를 품은 자가 태어나고 살아 있는 주작 일족. 더욱이 정(들개)를 제외하고 모두 주작과 위아래로 1~2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돈독하게 지냈다.
다같이 주작 일족의 공용 정자에 모여 두런두런 다과회를 가지는 중에 정 일족의 우두머리가 다른 일족의 우두머리 중 성적이 아주 나쁜 두 명을 지목하며 곧 있을 기말고사에서 중간 이상의 등수에 들어가라고 요구했다. 이를 지키지 못할 시에는 주작 일족 신년회에서 모두를 위한 기쁨조가 되어 주어야겠다는 엄포를 놓았다(참고로 아무리 각 일족의 우두머리라고 해도 아직은 성례를 치르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얼마든지 제약을 걸 수 있다).
주작은 재밌는 이야기라며 성과 진 일족의 우두머리들이 괴로움에 몸부림치는 모습을 지긋이 구경했다.
4편 백호 ~기록자 / 4번 연령 낮추기
시놉시스:
자(원숭이) 일족의 전 우두머리의 배신으로 여의주를 빼앗긴 백호. 20년 가까이 어린아이 모습으로 지냈지만, 썩어도 준치라고 했던가. 수련을 통해 영력을 꾸준히 키워나가서 누가 뭐래도 우두머리 다운 기질을 갖췄다.
그동안 배신자가 백호의 여의주로 온갖 악행을 저질렀지만, 자 일족은 백호의 비호와 다른 일족의 우두머리들이 잘 감싸준 덕분에 죄의 일족으로 손가락질을 받지 않을 수 있었다.
그리고 배신자가 언제 다시 일족 모두의 뒤통수를 칠 지 알 수 없었지만, 그걸 경계하느라 즐거운 일상을 포기할 수는 없었다. 하루하루가 아깝다. 백호의 말버릇이자 신념. 백호는 오늘도 일족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고 블로그와 SNS에 하나씩 남겼다.
본 대본을 쓰고 언제부터 연재를 시작할지는 조금 미지수입니다만,
가능하면 빠른 시일 내에 1편의 녹음본을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그때까지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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