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의 만화·애니/만화·애니 리뷰

요르문간드 1기 총정리 리뷰(총12화)

★은하수★ 2013. 4. 2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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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악 하악. 완결난 원작부터 애니메이션 1기 2기 전부 무한 애정하는 작품 요르문간드!!

2. 2기 리뷰는 오늘 밤이나 내일 중에 올리겠습니다. 일단 지금은 1기만요.

3. 솔직히 내용 리뷰는 여러분들이 원작이나 애니메이션을 직접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 딱히 쓰지 않겠습니다. 그저 1기는 캐릭터 특성과 능력치 파악 및 관계 정리를 중심으로 보시면 좋을 듯요. 스토리보다는 인물을 중심으로 감상하시는 편이 편할 겁니다. 솔직히 12화, 1쿨짜리 길이로 1기라고 밀어붙이는데 전체적으로 구성진 스토리로 이 작품을 파악하기엔 무리가 크죠. 어차피 똑같이 12화 구성의 2기 Perpect Order가 있으니까요.

4. 요나가 코코를 만나면서 초반에 몇 번이고 읊조린 내레이션, "나는 무기상인과 여행을 했다" 이 문구가 어찌나 마음에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유 없이 좋아요.

5. 요나를 무진장 귀여워하며 항상 품에 안고 사는 코코도 요나 못지 않게 귀엽고요.

6. 이 작품이 전쟁무기를 소재로 다루기 때문에 상당히 다양한 종류를 꽤 디테일하게 표현한 점이 무엇보다 매력적이라는 거죠. 제가 BTOOOM!을 포함해서 전쟁물 틱한 작품을 딱히 좋아하지 않지만, 요르문간드는 소재의 표현구사가 좋아서 전쟁무기가 왕창 등장한다고 해도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한 건 전쟁물 틱한 작품들은 죄다 테마곡이 좋다는 사실!! 아 놔)

7. 요르문간드는 무기상인을 중심 인물로 두고 무기거래를 중심 테마로 두기 때문에 시리어스하다? 스토리 상으로는 시리어스하긴 합니다만, 적정한 개그 매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애정합니다. 정말 개그요소가 적절하게 섞여 들어 있다니깐요.

8. 인물들의 눈이 갑자기 다크서클 확 내려오면서 팬더눈이 된다든지 (특히 코코!), 인물은 검게 실루엣 처리하고 눈만 번뜩이는 표현이라든지. 아, 눈이 푸른색으로 번뜩이면 개그요소지만, 붉은색으로 번뜩이면 진지한 겁니다. 이렇게 색으로 개그와 진지를 갈라놓은 것도 참 좋아요. 작품에 무리 없이 놀아 타면서 감상할 수 있더군요.

9. 요나의 직구성 대사에 코코와 그 일행들이 몸을 무너트리면서까지 당황하는 장면도 몇몇 있습니다. 비행기 한 대당 바퀴가 22개니까 세 대면 바퀴가 총 몇 개냐는 질문에, 요나는 "많다"라고 쌈박하게 대답했지요. 틀린 말은 아닙니다. 66개면 충분히 많지요. 그리고 엉덩이에 박힌 총알을 왜 안 빼냐는 물음에, 요나는 "수술은 무섭지 않지만 주사가 싫다"라고 어린애다운 대답을 합니다. 일행들은 "네가 어린애냐, 아, 어린애지."라고 납득하는 것도 꽤 개그성 강해서 엄마미소 만발했습니다.

10. 무기상인으로 살면서 주변에 적을 고루 포진시킨(?) 코코와 코코를 지키는 일행들. 2기에선 어떤 기가 막힌 적이 나타나서 이들이 활약할지, 어떤 개그를 보여줄지(어이!) 기대하며 감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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