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의 만화·애니/만화·애니 리뷰

박앵귀 여명록 총정리 리뷰(총12화)

★은하수★ 2013. 4. 29.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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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부키 류노스케가 스토리의 중심이 되는 박앵귀 여명록입니다. 신센구미(신선조)의 전신인 로진구미(낭인조) 시절을 시작점으로 하여, 어떻게 신센구미가 탄생하였는지 보여주는, 박앵귀 시리즈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스토리입니다.

2. 로진구미 당시 국장인 세리자와 씨. 이부키를 주워 와 '개'라고 부르며 이리저리 험하게 다루고, 여기저기서 일만 벌이고 다니지만, 실은 속 깊은 강한 인물입니다. 뭔가 설명하기 좀 어렵지만 일단 이야기 진행을 쭉 보시면 세리자와 씨가 은근 매력적인 인물이라고 느끼실 겁니다. 처음 1-3화 정도 보면 완전 악역 같지만, 악역을 자처할 뿐 악인은 아닙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자긍심이 하늘을 찌르면서 자신의 의지를 굽히지 않고, 강압적이면서 교묘하게 사람을 사용하지만 그게 전부 주위의 자기 편을 위한 일로 귀착되는, 강인한 능력자. 왠지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딱 맞다고 할까요?

3. 그에 비해, 이부키 군. 어떻게 치즈루(박앵귀 본편의 중심인물)보다 더 쓸모없을까요. 툭 까놓고 말해서 박앵귀 여명록의 이야기 진행을 위한 로진구미=신센구미의 관찰자적 입장, 이게 전부입니다. 싸움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고 세간에 밝은 것도 아니고, "너 왜 사냐?"라고 물어보고픈 인물입죠.

4. 라세츠를 만드는 오치미즈, 그리고 오치미즈를 로진구미에 가져온 유키무라 코도(치즈루의 아버지)가 이야기 진행의 딱 절반인 6화에서부터 등장합니다.

5. 정확하게 몇 화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카자마 씨가 한 순간 등장할 때도 있습니다.

6. 로진구미가 신센구미로 개명되는 시점은 10화입니다. 총12화인 걸 감안하면 상당히 후반부죠. 어차피 여명록 자체가 박앵귀 본편의 프롤로그라깐요. 너무 일찍 개명되는 것도 좀 아니잖아요. 10화 내지 11화가 딱 적당한 타이밍이죠.

7. 과거 연인과 똑같은 병에 걸린 세리자와 씨가 신센구미의 도약을 위해 마지막 순간을 무사답게 장식했습니다. 이부키 군은 세리자와 씨나 신센구미 일원들이 이해되지 않는다고 울부짖지만, 그건 이부키 군이 아직 정신이 어려서...<<어이!   ....여튼, 장부의 멋진 최후였다고 생각해요.

8. 12화 마지막의 에필로그 부분에서 이부키 군과 치즈루가 엇갈려 지나치는 장면이 있는데, 그걸 보면서 주인공 체인지! 라고 육성으로 외쳤다는 건 안 비밀입니다.

9. 분명 박앵귀 리뷰인데 세리자와 씨 이야기만 잔뜩 한 기분이군요 :9 박앵귀 시리즈는 [박앵귀(오리지널) TVA-박앵귀 벽혈록 TVA-박앵귀 설화록 OVA-박앵귀 여명록 TVA] 순으로 나왔을 겁니다. 아마. (설화록이랑 여명록 순서가 헷갈립니다.....;;) 그런데 아직 박앵귀 시리즈를 접하지 않으신 분들, 시간적 순서로 보고 싶으시다면, [박앵귀 여명록 TVA-박앵귀(오리지널) TVA-박앵귀 설화록 OVA-박앵귀 벽혈록 TVA] 순으로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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