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관심은 작품의 힘이 됩니다

 

  저 제목은 괜히 붙인 게 아니야요.

 

휴가를 방 안에서 만끽하며 블로그 통계를 보는 중에 1일 유입검색어, 특히 어제의 유입검색어 리스트를 보고 흠칫 놀란 나머지 진지하게 리스트를 뚫어지게 쳐다봤습니다.

이렇게 ㅇㅇ →  정말 뚫어지게 한참을 봤습니다. 그리고 날짜도 다시 확인했습니다. 분명히 2013년 7월 29일, 어제의 유입검색어 top10 리스트였습니다.

 

 

  판도라하츠 바탕화면(월페이퍼)이야 제가 꾸준히 만들어 왔고 워낙 포스팅 수가 많다보니 저 검색어를 통해 방문해 주는 분이야 많을 겁니다. 그리고 원작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요. 그래도 1위를 찍은 건 제 기억 속에서 상당히 오랜만입니다.

 

  아주 아주 아주 아주 놀라운 건, 4위에 찍혀 있는 토가이누의 피 엔딩입니다. 제가 애니메이션 오프닝 엔딩 테마곡들을 편집하여 포스팅하기 시작하면서 각화 엔딩을 충실하게 챙긴 최초의 작품이 토가이누의 피입니다. 이후 히마와리 유치원조차 각화 엔딩을 포기했는데 토가이누의 피는 꼼꼼하게 챙겼거든요. 무슨 패기로 그랬는지 몰라도..... 그래도 이거 꽤 몇 년 전 작품입니다? 혹시 게임 신 시리즈 나왔나요? 그게 아니고서야 저 키워드가 당당하게 4위라니요.

 

  세븐고스트 OST는 제가 좋아하는 곡만 골라서 몇 곡 포스팅했습니다. 그래서 아주 간간히 저 검색어가 순위에 출몰합죠. 네. 간혹 봤습니다. 그래서 새삼 놀랍진 않습니다. 그렇긴 해도 현재진행형인 원작 관련 키워드가 아닌, 종영된 애니메이션 관련 키워드가 top10에 올라오니 좀 가슴 선덕선덕합니다.

 

 

  예전 작품을 여전히 사랑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서 관계자분들이 힘내는 것이겠지요. 저도 그 중 한 명이고요. 앞으론 어떤 과거 작품이 검색어 리스트에 오를지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