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얼마만에 잡담을 남기나요?
오랜만에 남기는 잡담이 바로 투표 인증글입니다.
저는 오늘 회사가 정식 휴일(공휴일은 꼬박꼬박 쉬는 싸랑스런 회사입니다)이지만, 여동생이 출근하기 때문에, 가족들이 아침 일찍 투표를 하러 갔다 왔습니다.
미세먼지 때문에 공기가 탁해서 비가 열심히 내려주길 바라지만, 한 방울 한 방울 얄밉게 내리더군요. 가족들이 나란히 우산을 쓰고 동네의 좁은 인도를 줄줄이 걸어가는데, 저희 말고도 다른 주민들도 투표소를 들락날락 거리는 모습을 보니, "아, 열심히 투표하고 계시구나." 하고 안심(?)했습니다.
투표용 만년도장의 인주가 엄청 수성인 것 같더라고요. 손목 살짝 위쪽에 인증용으로 찍어봤는데, 수 초만에 살결을 따라 인주가 번져서 후딱 사진을 찍었습니다. 3~4분 후에는 정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번져서, 집에 도착했을 무렵에는 그냥 붉은 원형 점만 남아 있었습니다.
여러분, 저는 투표 했습니다!
여러분도 투표하고 오세요! 물론, 투표권이 있는 분들 한정이겠지만요.
(제 블로그에는 미성년자들도 곧잘 오간다는 것이 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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